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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음성 비서 '코타나', 1차 출시는 7개국

“일본과 호주, 인도 영어, 캐나다 영어도 지원 예정”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가 7개 국가에 1차 출시된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시간으로 2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윈도우폰과 윈도우10 등에 기본 탑재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음성 비서 ‘코타나’ 출시 일정과 출시 국가를 공개했다.

코타나는 오는 29일 윈도우10 출시에 발맞춰 미국, 영국,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등 총 7개 국가에 1차 출시된다. 캐나다 영어와 인도 영어, 일본과 호주는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브라질과 멕시코, 캐나다 프랑스어도 곧 서비스될 예정이다.

코타나는 각각 다른 언어와 문화권에 맞는 방식으로 반응한다. 중국어 코타나는 항상 웃고 있는 듯한 목소리로 대답하며 영국에서는 약간 음울한 목소리를 주는 목소리로 답한다. 일본에서는 매우 정중한 경어로 이용자에게 말을 걸고 답한다.

코타나는 중국에서 날씨와 함께 대기 질도 알려준다.

코타나는 시장마다 다른 요구 사항에 맞는 결과를 보여주기도 한다. 황사와 미세먼지로 홍역을 앓는 중국에서는 날씨와 더불어 대기 질을 보여주며 프랑스에서는 깐느 영화제 관련 화제를 꺼내기도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각 언어권의 문화 조사 결과에 맞춰 작가와 편집자, 프로그래머와 성우를 소집해 코타나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윈도우10 프리뷰에서 코타나를 써 보고 싶다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이용해 윈도우10을 설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윈도우10 음성비서 ‘코타나’ 미리 체험해보기를 확인하면 된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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