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사진은 윈도우10 한국 출시 행사에 전시된 시연 기기를 둘러보는 업계 관계자들)
7천500만 대 이상의 컴퓨터에 윈도우10이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마케팅 담당 유서프 메디 부사장이 미국시간으로 26일 트위터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이 숫자는 윈도우10을 실제로 설치하고 정품인증 과정을 거친 기기 대수를 조사한 것이다. 윈도우10이 기본 설치된 PC나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아마존 등 패키지로 판매된 제품 갯수를 센 것은 아니다.
1. #Windows10: More than 75 million devices running Windows 10 – and growing every day. 1/10 pic.twitter.com/g0kqGizU0c
— Yusuf Mehdi (@yusuf_i_mehdi) August 26, 2015
마이크로소프트는 7월 29일 윈도우10을 출시한 후 24시간만에 1천400만 대 이상의 기기에 윈도우10이 설치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수치를 바탕으로 계산하면 7월 30일 이후 지금까지 하루에 217만 대, 1초에 25대 꼴로 윈도우10이 설치된 셈이다. 유서프 메디 부사장은 9만대 이상의 서로 다른 PC나 태블릿, 투인원, 노트북이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 했으며 이 중에는 2007년에 출시된 기기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8년 하반기까지 PC와 태블릿, 윈도우폰, 사물인터넷, X박스 원 등 10억 대 이상의 기기에 윈도우10을 설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놓은 상태다. 이를 위해 윈도우7, 윈도우 8.1 정품이 설치된 기기에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