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가 추진하던 가상현실 시스템, 프로젝트 모피어스에 ‘플레이스테이션 VR’이라는 정식 명칭이 정해졌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재팬아시아(SCEJA)가 15일 도쿄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이와 같이 밝혔다.
플레이스테이션 VR은 2014년 3월 게임개발자컨퍼런스 2014(GDC 2014)에서 첫 공개된 이후 각종 게임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플레이스테이션4와 유선으로 연결되며 1080p 해상도를 비출 수 있는 5.7인치 디스플레이와 3D 사운드 기능을 갖췄다. 가속도 센서와 자이로 센서, PS 카메라를 통해 머리 위치를 감지하고 이에 맞는 영상을 보여준다.
그동안 많은 게임 개발사들이 플레이스테이션 VR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을 공개한 바 있으며 반다이남코는 가상현실 체험을 극대화한 기술 데모 ‘서머레슨’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는 17일부터 개최되는 도쿄게임쇼 2015(TGS 2015)에서도 10개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올 3월 GDC 2015에서 플레이스테이션 VR을 2016년 초 판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