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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용 새 운영체제 OS X 엘 캐피탄 공개

2007년 이후 맥에서 무료 업데이트 가능

애플이 맥용 새 운영체제인 OS X 엘 캐피탄을 정식 출시했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애플이 맥북에어, 맥북프로, 아이맥 등 맥 컴퓨터용 새 운영체제인 OS X 엘 캐피탄을 공개했다. 맥 앱스토어를 통해 오늘부터 무료로 업데이트 가능하다.

OS X 엘 캐피탄(10.11)은 애플이 레오파드(10.6), 라이언(10.7), 마운틴 라이언(10.8) 등 고양이과 동물의 이름을 버린 뒤 세 번째로 공개하는 운영체제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용자 경험과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부팅 후 커서를 찾기 쉽게 했으며 크기 조절이 가능한 스팟라이트에서는 자연어 검색이 가능해졌다. 사파리 브라우저에서는 스피커 아이콘을 제공해 소리를 제어할 수 있다.

OS X 엘 캐피탄으로 업그레이드 하려면 OS X 10.6.8(레오파드) 이상이 설치되어 있어야 하고 메모리는 2GB 이상, 저장공간은 8.8GB 이상 비워 놓아야 한다. 가격은 무료다. 2007년 이후 출시된 거의 모든 맥에서 쓸 수 있지만 에어플레이 연동이나 핸드오프 등 일부 기능은 쓰지 못할 수도 있다. 메뉴에서 ‘이 Mac에 관하여’를 선택하면 현재 쓰는 맥의 생산 년도와 모델명을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등 휴대용 기기 운영체제인 iOS도 9.0.2로 업데이트했다. 일부 이용자가 아이메시지 활성화에 실패했던 문제를 개선하고 보안 관련 문제도 해결했다는 것이 애플 설명이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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