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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통신] 갤럭시S7 "더 이상 카툭튀 없다?"

16일 싱가포르 투자자 포럼에서 ‘브라이트셀’ 공개

삼성전자가 지난 16일 공개한 새로운 카메라 센서인 브라이트셀(BRITECELL)은 기존 센서(아이소셀)보다 두께를 무려(?) 1mm나 줄였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 치고 카메라가 안 튀어나온 제품을 찾기 힘들다. 애플 아이폰은 아이폰6부터 카메라가 튀어나오기 시작했고 삼성전자 갤럭시S6나 갤럭시S6 엣지도 마찬가지다. 구글 넥서스5X도 카메라가 튀어나왔다. 스마트폰 두께를 줄이면서 센서 크기는 키우려다 보니 렌즈가 들어가야 하는 초점거리를 잡기 힘들어 벌어지는 현상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1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투자자 포럼에서 공개한 새로운 카메라 센서인 브라이트셀(BRITECELL)은 기존 센서(아이소셀)보다 두께를 무려(?) 1mm나 줄였다. 간단히 말하자면 센서 크기를 줄여서 초첨거리를 줄인 것이다.

빛을 받아 들이는 센서 크기가 줄어들면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촬영할 때 광량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색상 필터 배열을 바꿨다. 빛의 3원색인 RGB 배열에서 G(녹색)를 뺀 다음 이를 통해 빛을 받아 들이게 만든 것이다. 녹색 배열은 모바일 프로세서 내에서 계산을 통해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 센서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실제로 언제 출시될지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새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부터 조금씩 관련 정보를 공개해왔던 삼성전자 관행에 비춰보면 갤럭시S7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지난주만 해도 새로운 모바일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8 옥타가 모습을 드러냈었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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