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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드라이브 15GB 용량을 지키는 아주 간단한 방법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지에서 로그인만 하면⋯”

원드라이브 용량이 줄어든다 해도 우리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원드라이브에 가입만 해도 무료로 15GB를 주고, 찍은 사진을 연동하겠다고 밝히면 추가로 15GB를 더 줬습니다. 심지어 오피스 365에 가입하면 아무 파일이나 무제한으로 올릴 수 있게 해 줬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2016년 초부터 원드라이브 용량을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용량을 무제한으로 쓸 수 있게 해 놨더니 몇몇 사람들이 75TB 넘게 파일을 올려서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준다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 설명입니다.

2016년 초부터는 원드라이브 기본 용량이 15GB에서 절반 이하인 5GB로 깎이고 스마트폰에서 사진을 연동하면 줬던 카메라 앨범 보너스 용량도 없어집니다. 오피스 365를 쓰는 사람도 최대 1TB만 파일을 올릴 수 있습니다.

오피스 365를 쓰는 사람은 그렇다 치더라도, 지금까지 30GB 가까이 무료로 써 왔던 공간을 하루 아침에 1/6 수준인 5GB까지 줄여야 하는 건 상당히 불편합니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열어 놓은 페이지에서 한 번만 로그인하면 이 용량을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1) 먼저 마이크로소프트가 열어 놓은 웹사이트(https://preview.onedrive.com/bonus/)로 접속한 다음 ‘Keep your free storage’ 를 클릭합니다.

2)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로그인 창이 나옵니다. 원드라이브와 연결된 마이크로소프트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3) 아래 화면처럼 ‘Success!’ 라는 메시지가 나오면 성공입니다.

이렇게 등록하는 절차를 거치면 지금까지 쓰던 기본 용량 15GB, 그리고 카메라 앨범 보너스 용량인 15GB를 포함해 모두 30GB를 앞으로도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단 이런 혜택은 한 사람당 한 계정에만 적용되고 늦어도 2016년 1월 31일까지는 등록해야 합니다. 기한을 놓치기 전에 지금 바로 등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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