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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든 기기는 윈도우10으로 통한다"

MS 화룡점정, 윈도우10 IoT 에디션 출시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0의 마지막 단계인 사물인터넷용 제품, 윈도우10 IoT 에디션을 내놨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0의 마지막 단계인 사물인터넷용 제품, 윈도우10 IoT 에디션을 내놨다. POS 기기나 ATM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자동화 기기부터 우편물 수취확인이나 상품 재고 관리용 PDA까지 폭 넓은 곳에서 윈도우10이 쓰이게 된 것이다.

윈도우10 IoT 에디션은 총 세 가지 버전으로 구분된다. POS나 ATM 기기 등 대형 기기를 위한 윈도우10 IoT 엔터프라이즈, ARM 프로세서를 장착한 기기를 위한 윈도우10 IoT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라즈베리 파이2 등 상대적으로 작은 저장공간이나 메모리에서 작동하는 윈도우10 IoT 코어 등 총 세 가지다.

이 중 윈도우10 IoT 코어는 개인 개발자나 상업적인 용도로 쓰려는 이용자 모두 무료로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5년 2월 라즈베리 파이2 공개와 함께 윈도우10 무료 제공을 선언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5년 2월 라즈베리 파이2 공개와 함께 윈도우10 무료 제공을 선언한 바 있다.

정식 출시 하루 전인 8일 열린 브리핑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로드니 클락 IoT 디바이스 익스피리언스 팀 총괄 매니저는 “사물인터넷 시장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이자 경쟁력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윈도우 10 IoT 에디션을 통해 개발자, 파트너, 기업들이 친숙한 방식으로 앱과 서비스를 개발해서 다양한 디바이스에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즈베리파이 2와 아두이노용 윈도우10 IoT 코어는 마이크로소프트 웹사이트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해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윈도우10 IoT 엔터프라이즈와 윈도우10 IoT 모바일 엔터프라이즈는 공급사와 별도 계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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