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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새 버전 N, 개발자 프리뷰 등장

“마시멜로도 갈 길이 먼데…”

구글이 미국시간으로 9일 차세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N’ 개발자 프리뷰를 공개했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구글이 미국시간으로 9일 차세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N’ 개발자 프리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안드로이드 N 개발자 프리뷰에 들어간 새 기능은 다음과 같다.

▶ 화면분할 기능 :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과 애플 아이패드에에 들어가던 화면분할 기능이 이제는 안드로이드에 표준으로 들어간다. 한 쪽에서는 유튜브 생중계를 재생하면서 다른 쪽에서는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중계를 할 수 있게 됐다.

▶ 알림영역에서 답장 : 이 기능은 iOS와 안드로이드웨어에 있었던 기능이다. 알림영역에 도착한 문자메시지를 끌어내리면 메시지 앱을 띄우지 않아도 바로 답장할 수 있다.

▶ 알림 묶어서 보기 : 알림이 여러 개 왔을 경우 앱에 따라 묶어서 정리하는 기능이다. 접혀 있는 메시지를 누르면 자동으로 펼쳐진다.

▶ 배터리 이용시간 증가 : 안드로이드 6.0(마시멜로)에는 스마트폰을 가만히 놔둘 경우 자동으로 전력 소모를 줄이는 도즈 기능이 처음 도입됐다. 여기에 더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쓰는 메모리를 절약하는 기능인 ‘프로젝트 스벨트’가 추가된다. 메모리가 넉넉치 않은 보급형 기기에서도 원활히 돌아가게 하겠다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N 개발자 프리뷰는 구글 개발자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해 설치할 수 있으며 현재는 넥서스5X, 넥서스6, 넥서스6P 등 구글 스마트폰과 넥서스9 등 구글 태블릿만 지원한다.

한편 구글 개발자 대시보드가 구글플레이 앱 실행 기기를 대상으로 조사한 안드로이드 버전별 점유율을 보면 최신버전인 마시멜로는 고작 2.3%만 차지하고 있다.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버전은 4.4(킷캣)이며 34.3%다. 5.0은 16.9%, 5.1은 19.2%를 차지하고 있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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