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 점프로 1미터도 거뜬히⋯로봇 살토의 도약, 사람도 구할까?

(씨넷코리아=유회현 PD) 아프리카에서 서식하는 ‘갈라고(Galago,영장류)’에게 영감을 얻어 제작한 ‘살토(Salto)’는 1m 높이로 뛰어오르는 점핑 로봇이다.

미국 UC버클리 기계공학과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으며 단순히 점프만 하는 게 아니라 주변 구조물을 이용해 2단 점프로 도약하게끔 개발된 것이 로봇 살토의 핵심이다.

26cm 크기의 100g 무게로 상당히 작고 가벼운 외형을 지닌 살토는 모터가 스프링을 늘려 최대한 오래 쭈그렸다가 뛰어오르는 방식을 적용했는데 이는 동물이 높이 점프할 때 최대한 많은 힘을 인대에 실어 점프하는 원리를 그대로 적용한 것이다.

UC버클리 산하 생체모방연구소의 덩컨 홀데인(Duncan Haldane)연구원은 “재난 구조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들기 위해 살토를 개발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