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은 몰라도 느낌 아니까♪" 터치만으로 작곡하는 전자악기 블록스

(씨넷코리아=유회현 PD) 롤리가 개발한 4인치 크기 모듈형 터치패드 ‘블록스(Blocks)’는 음악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손쉽게 작곡을 즐기며 전문 뮤지션의 작곡 활동에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전자 음향 악기다.

압력 감지 터치패드에 손가락을 올려놓고 불이 들어오는 곳에서 느낌에 따라 연주하면 작곡이 된다. 전용 iOS 앱을 통해 소리를 선택할 수 있고 음계 변경과 코드 설정이 가능하며 같은 색의 사각형만 누르면 화음이 완성된다. 물론 떨림음을 만드는 비브라토도 가능하다.

추가 모듈로는 ‘루프블록’과 ‘라이브블록’이 있는데 음색 변화나 레코딩 버튼 등이 달려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블루투스로 연결해 소리를 확인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는 지원이 안 된다. 가격은 180달러(한화 약 22만원), 추가 모듈은 80달러(한화 약 9만 6천원) 수준이며 애플스토어에서만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