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0주년 "벌써 십년이 지났지만⋯올해도 널 기다려?"

(씨넷코리아=유회현 PD) 10년 전 바로 오늘, 피처폰이 세상에서 전부라고 믿었던 지구인에게 ‘故 스티브 잡스’는 생전 듣지도 보지도 못한 기기를 꺼내 들었다.

그는 이 기기를 ‘아이폰’이라고 부르며 기기 하나로 뭐든 다 할 수 있다고 했다.

그 뒤로 10년이 지났다. 거짓말처럼 세상은 180도 바뀌었고 스마트폰 없는 일상생활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비록 잡스는 세상을 떠났지만 기술은 계속 진화하고 우리 삶은 스마트폰을 통해 하루 하루 더 편리해지고 있다.

씨넷코리아는 아이폰 공개 10주년을 맞이해 하드디스크에 남아있던 ‘잡스.avi’ 파일을 다시 한 번 꺼냈다. 전화기를 재발명했다고 선언하고, 근처 스타벅스에 전화를 걸었다가 장난스레 끊는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이 아련한 모습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