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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에 국내에 열린 한글판 포켓몬고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모두 한글판 등록

포켓몬고가 출시 6개월만에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글플레이에 등록된 포켓몬고 앱.

(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2016년 7월 출시된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가 출시 6개월만에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포켓몬고는 증강현실과 위치정보를 이용해 화면에 나타나는 포켓몬스터를 잡을 수 있는 게임이다. 기본 플레이는 무료이며 몬스터볼이나 각종 아이템을 구입하려면 돈을 내야 하는 F2P 방식이다.

포켓몬고는 그동안 지도 해외 반출 문제로 강원도 속초시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서비스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23일 KBS발 단독보도로 지도 관련 문제가 해결된 것이 확인됐다.

iOS판 포켓몬고를 24일 0시(왼쪽), 오전 7시(오른쪽) 실행한 화면. 지도가 정상적으로 표시된다.

포켓몬고 한글판 앱은 24일 새벽 5시경 국내 구글플레이에 처음 등록되었다. 과거 해외 구글플레이에서 APK 파일을 수동으로 다운로드해 설치했던 때와 달리 로고와 안내문이 모두 한글로 나타난다.

이어 오전 8시경에는 iOS용 한글판 앱이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되었다. 해외 앱스토어에서 설치했던 앱을 실행해도 이전과 달리 지도가 나타난다. 인근에 있는 포켓몬스터도 표시된다.

포켓몬고를 서비스하는 나이언틱은 오전 11시부터 기자간담회를 통해 포켓몬고 국내 출시 경위와 앞으로 전개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