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LG전자가 오는 6월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페이를 국내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작동 방식이나 제휴카드사도 명확히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1일 가산동 LG전자 MC연구소에서 LG페이 구현에 필요한 기술을 가진 미국 다이나믹스사와 기술협력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LG페이는 스마트폰에 등록한 신용카드 중 결제를 원하는 카드를 선택하면 카드를 끼우거나 긁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마그네틱 카드 신호를 결제기에 가져다 되면 자동으로 인식 되며 이 과정에서 다이나믹스가 2007년 개발한 WMC(무선자기통신) 기술이 적용된다.
LG전자는 또 국내 8개 신용카드사 모두와 LG페이 적용을 위해 협의중이며 이 중 7개 카드사가 LG페이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또 LG페이에 신용카드 대체 기능 뿐만 아니라 온라인 결제, 멤버십, 은행 업무 등 관련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G6에는 이미 LG페이를 위한 기술이 내장되어 있다. 20일 LG전자 관계자 역시 “LG페이 6월 출시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