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애플이 미국 현지 시간으로 5일 오전 WWDC 2017을 통해 음성비서 시리를 내장한 스피커, 홈팟을 공개했다.
홈팟은 애플이 소노스와 함께 개발한 기기다. 아이폰에 들어가던 A8 칩을 내장했고 마이크 6개, 고음을 내는 트위터 7개, 우퍼 1개를 내장했다. 설치된 위치를 자동으로 판별해서 음악을 최적의 상태로 들려주고 같은 방에 두 개를 설치하면 균형을 맞춰 보다 듣기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
외부 인터넷 접속은 802.11ac 와이파이로 한다. 애플뮤직을 통해 음악을 들려주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쓰던 것처럼 시리에 음성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시리가 처리하는 모든 명령은 암호화되어 외부에서 파악할 수 없다.
홈팟은 오는 연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349달러(약 39만원)다. 홈팟을 사진으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