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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 무료 백신 선언 "세계를 안전하게?"

신용카드 정보 보호, VPN 등 일부 기능은 유료

카스퍼스키가 전세계에 무료 백신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러시아 보안업체 카스퍼스키가 전세계에 무료 백신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름은 ‘카스퍼스키 프리’다.

그동안 카스퍼스키는 개인용 백신 프로그램인 카스퍼스키 안티 바이러스, 인터넷 보안 프로그램인 카스퍼스키 인터넷 시큐리티 등 두 제품을 판매해 왔다. 네이버 백신 등 일부 무료 백신이 카스퍼스키 엔진을 탑재한 적은 있지만 카스퍼스키가 직접 무료 백신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스퍼스키 프리는 파일과 이메일, 웹브라우저를 통해 감염될 수 있는 악성코드나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백신이다. 자동 업데이트와 위험한 파일을 격리하는 검역 기능이 제공된다.

단 신용카드 정보 보호 기능이나 VPN 기능은 지원되지 않는다. 또 윈도우 운영체제 버전만 지원한다. 맥이나 스마트폰까지 보호하고 싶다면 유료 버전인 카스퍼스키 인터넷 시큐리티를 써야 한다.

카스퍼스키 프리는 이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국과 핀란드, 스웨덴과 노르웨이, 덴마크에 제공되고 있다. 7월 25일부터 미국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무료 버전이 공급된다. 국내는 10월 12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7월 25일부터 미국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무료 버전이 공급된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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