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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자의 차이나샵#] 샤오미 미8 '투명 뒷태' 버전 "부품이 보여요"

퀄컴 스냅드래곤845 프로세서 탑재 

(사진=중국 공업정보화부)

(씨넷코리아=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 샤오미가 최근 내놓은 미8의 ‘탄숴’ 버전이 중국 정부 홈페이지에 등장했다. 탄숴는 중국어로 ‘탐색’을 의미한다. 버전명에 걸맞춰 ‘속을 탐색할 수 있는’ 투명한 뒷태를 자랑한다.

미8의 탄숴버전은 중국 공업정보화부 홈페이지에서 전면을 드러냈다. 샤오미는 앞서 미8 발표회에서 ‘투명 후면’ 버전인 탄숴버전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이번 탄숴버전은 7월 말부터 판매에 돌입하며 가격은 3699위안(약 62만4428원)이다.

공업정보화부에서 노출된 이번 제품은 투명한 뒷면을 통해 속 부품이 들여다보이는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속이 비치는 후면판을 통해 내부 구조와 NFC 및 배터리 등 부품을 볼 수 있으며 ‘탐색하는 재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8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특징이 바로 이 점이며 3D SL(구조광) 얼굴인식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적으로 ‘처음으로 페이스 ID 기술이 적용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고 소개된다. 또 세계 최초의 ‘피에조(Piezo) 스크린 지문인식’ 스마트폰이라는 수식어도 붙었다.

스펙을 보면 6.21인치(2248×1080) OLED 스크린에 노치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845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8G램과 128GB 조합 제품으로 출시된다.

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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