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페이스북이 또 뚫렸습니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28일, 20억명이 넘는 페이스북 활성 사용자 가운데 최소 5천만개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페이스북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해킹된 사용자를 포함한 약 9천만명의 계정을 강제로 로그아웃했습니다.
그런데 자꾸 이상한 친구 요청이 옵니다. 불안합니다. 이 기회에 페이스북을 삭제하고 싶지만, 업무나 개인적인 이유로 페이스북 계정이 있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와 같은 독자님이 계신다면 내 계정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는 조치를 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본인이 아닌 다른 지역·기기에서 로그인한 흔적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른쪽 상단 메뉴 ‘설정’을 누릅니다. 보안 및 로그인에 들어가서 본인이 아닌 로그인 내력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모든 세션 로그아웃’을 탭 합니다.
- 오른쪽 상단 아이콘 ▼ 을 누릅니다.
- 설정 > 보안 및 로그인 을 탭 합니다.
- 모든 세션을 로그아웃합니다.
이후엔 비밀번호를 바꿔주세요. 다른 곳에 사용하지 않는 보안 수준이 높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여기에 2단계 인증을 설정해주었습니다. 새로운 기기로 접속할 때마다 제 휴대폰을 통해 로그인 코드를 요청하는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친절하게 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