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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자의 차이나샵#] 세계 첫 소비자용 초박형 VR 안경 '3Glasses X1'

사진=스리글라시즈

(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중국 가상현실(VR) 기업 스리글라시즈(3Glasses)가 세계 첫 소비자용 초박형 VR 안경 '3Glasses X1'을 발표했다. 18개월의 연구개발을 거친 제품으로 오는 5월 정식으로 발매를 시작한다.    

X1은 글로벌 첫 단초점 렌즈 소비자용 초박형 VR 안경이다. 소형 VR 디스플레이로 이뤄진 2.1인치 단초점 스크린으로서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BOE와 공동으로 맞춤형으로 개발했다. 초경량에 얇고 선명한 성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X1의 중량은 150g에 못 미쳐 계란 세 개 무게다. 본체 두께는 2.5mm에 불과해 동전 두께 수준이다.      

동시에 매우 사용하기 쉽다. 다양한 기기와 매칭할 수 있으며 TV, PC, 휴대전화와 연결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가정 내에서 엔터테인먼트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매개체로 활용할 수 있다.      

사진=스리글라시즈 

밝기 조절 기능을 갖췄으며 굴절력이 600도에 이른다. 퀄컴과 공동 개발한 U형 A2 칩이 탑재됐다.      

글라스 1개 판매가는 1799위안(약 30만 4천600원)이다. 본체 3BoxA2와 3DOF 컨트롤러를 포함한 셋트가는 2998위안(약 50만 7천600원)이다.      

지난 3월 중국 디지털도메인(Digital Domain)이 2.4억 위안에 스리글라시즈의 지분 60%를 매입해 차세대 투자자이자 주주다.      

스리글라시즈는 유명 IP의 VR화 작업 역시 진행할 계획이다. 예컨대 글로벌 유명 애니메이션 기업 다크호스코믹스(Dark Horse Comics)와 IP VR화 협약을 맺었다. 

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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