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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화면 색맹·색약에 적합하게 조절하는 방법

구글 크롬 확장 프로그램 ‘색상 개선 도구’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빨간색이나 녹색, 혹은 파란색 등 특정한 색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력에는 이상이 없지만 빨간색과 녹색을 구분하지 못하거나, 녹색과 파란색을 구분하기 힘듭니다. 일상 생활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색상이 뒤섞인 그림을 볼 때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 원 안에 그려진 숫자를 짚어낼 수 없다거나 다른 숫자가 보인다면 색맹, 혹은 색약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니터 색감을 전체적으로 조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컴퓨터라면 다른 사람이 불편해질 것입니다.

최근 구글 접근성 팀이 공개한 크롬용 확장 프로그램 ‘색상 개선 도구‘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웹페이지 색상을 조절해 줍니다. 크롬 웹스토어에서 색상 개선 도구를 설치한 다음 도구 창 옆에 나타나는 3원색 버튼을 눌러 설정 창을 띄우고 색상을 조정하면 됩니다.

‘설정’(Setup) 버튼을 누른 다음 별이 나란히 그려진 세 가지 줄 중에서 가장 별이 흐리게 보이는 줄을 선택한 다음 아래 보이는 슬라이더를 끌어 별이 보일 때까지 끌어 움직이면 됩니다. 설정이 끝나면 ‘Enable?’ 아래에 있는 상자를 눌러 체크표시를 해서 활성화 시켜주면 됩니다.

색상이 조절된 상태를 원래대로 되돌리고 싶다면 ‘Enable?’ 아래 상자를 다시 눌러 체크를 풀어주면 됩니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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