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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 새 빌드 이틀 연속으로 쏟아진 이유는⋯

“윈도우10 최종본 앞두고 점검중”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0 출시를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섰다. 사진은 윈도우10 최신 빌드에 추가된 공식 바탕화면.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이틀 연속으로 윈도우10 새 빌드를 공개했다. 미국시간으로 6월 29일(한국시간 6월 30일) 공개된 빌드는 10158이며 다음날인 6월 30일(한국시간 7월 1일) 공개된 빌드는 10159다. 양쪽 모두 윈도 참가자 프로그램 참여자 중 보다 빠른 빌드를 받을 수 있는 ‘패스트링’에 포함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배포되었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참가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비자나 전문가를 대상으로 2~3주에 한 번씩 새로운 빌드를 업데이트해 왔다. 이틀 연속으로 새로운 빌드가 공개된 것은 지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윈도우10이 PC제조사 등에 공급되기 직전인 RTM 단계에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현재 윈도 참가자 프로그램에는 수백만 명이 참가중이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10 출시 전 버그나 바뀐 기능의 검토를 원한다는 것이다. 윈도우10 빌드 10159에서 수정된 버그만 수백 개에 달한다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 설명이다.

새 바탕화면이 적용된 윈도우10 프로 빌드 10159 캡처화면.

빌드 10159가 공개된 이유는 또 있다.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 책임자인 게이브 아울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번 빌드(10159)가 참가자들에게 공개해도 문제 없을 정도로 충분히 안정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윈도 배경화면도 추가되었다.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면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빌드인 10159를 설치할 수 있다. 빌드 10158을 다운로드하다 멈췄다면 윈도우10이 설치된 PC를 재부팅 후 업데이트하면 된다. 윈도우10은 마이크로소프트 예고대로 오는 7월 29일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윈도우10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윈도우10에 대해 알아야 할 사실 9가지‘를 참조하면 된다.

윈도우10은 윈도7 이상 컴퓨터에서 2016년 7월 말까지 무료 업그레이드 가능하며 더 자세한 내용은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 이것만은 알아두세요‘를 참조하면 된다. 정품으로 설치한 윈도우7 이상 컴퓨터에서 무료 업그레이드 알림창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윈도우10 업그레이드 알림 켜는 방법‘을 참조해 대처하면 된다.

윈도우10 새 바탕화면 제작 과정을 담은 동영상.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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