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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MI 고속충전기 "단돈 9천원"

퀄컴 퀵차지 2.0 기술도 지원해

샤오미 자회사 ZMI가 출시한 고속충전기 ‘HA511′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샤오미 자회사인 ZMI가 퀄컴 고속충전 기술인 퀵차지 2.0을 지원하는 고속충전기 ‘HA511′을 출시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충전에 흔히 쓰이는 5V 출력 뿐만 아니라 9V·12V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HA511에 내장된 퀄컴 퀵차지 2.0 기술은 미국 다이얼로그 세미컨덕터가 개발한 전력관리 IC칩을 이용해 구현했다. 퀵차지 2.0을 지원하지 않는 기기는 5V 2A로 충전하며 LG전자 G4 등 기기가 연결되면 최대 12V, 1.5A로 전류 공급량을 끌어올려 충전시간을 줄인다. 샤오미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HTC, 구글 등 주요 제조사 스마트폰·태블릿과 호환된다는 것이 제조사 설명이다.

입력 전압은 해외 여행을 다니면서 쓸 수 있도록 100V에서 240V까지 지원하는 프리볼트다. 전원 콘센트 모양은 중국이나 대만, 일본이나 미국에서 흔히 쓰이는 11자 타입이지만 어댑터 등을 끼우면 한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에서도 쓸 수 있다. 가격은 49위안(한화 약 9천100원)이며 ZMI코리아를 통한 국내 출시일정등은 미정.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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