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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7과 8.1, 2016년 10월 단종 예고

2016년 11월부터는 원칙적으로 윈도우10 기기만 구입 가능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7 프로페셔널과 윈도우 8.1을 2016년에 단종시킨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사진은 2012년 윈도우8 출시 행사)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스크톱PC와 노트북, 태블릿 등에 공급하는 윈도우7 프로페셔널과 윈도우 8.1을 2016년 10월 말에 단종시키기로 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015년 10월 업데이트된 윈도우 수명 주기 팩트 시트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윈도우7은 2009년 10월 22일 출시되었으며 이미 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패키지 제품은 2013년 10월 31일 공급이 끝났다. 2014년 10월 31일에는 PC 제조사에 공급되는 홈 베이직, 홈 프리미엄, 얼티밋 버전 공급이 끝났다. 2016년 10월 31일에는 기업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페셔널 버전 공급이 끝난다.

윈도우 8.1은 2015년 9월 1일부로 패키지 공급이 끝나 일부 재고를 제외하면 더 이상 시장에서 구입할 수 없다. 2016년 10월 31일이 지나면 PC 제조사에도 더 이상 공급되지 않는다. 2016년 11월 1일부터는 윈도우10이 설치된 PC만 구입할 수 있다.

2016년 11월 1일부터는 윈도우10이 설치된 PC만 구입할 수 있다.

(사진은 윈도우10 출시 행사에 전시된 삼성전자 노트북9 2015 에디션)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7과 윈도우 8.1을 단종시킨다고 해도 이미 생산된 제품까지 모두 강제로 윈도우10으로 업데이트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윈도우 8.1이 탑재된 컴퓨터를 사고 싶다면 재고가 남아 있는 곳을 찾으면 된다. 윈도우7은 서비스팩1을 설치하면 2020년까지, 윈도우 8.1은 2023년까지 각종 보안 패치와 업데이트가 제공된다.

이런 정책은 2018년까지 총 10억 대의 기기에 윈도우10을 설치하겠다는 마이크로소프트 목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2015년 10월 말 기준으로 윈도우10이 설치된 기기는 1억 2천만 대가 넘는다. 현재 이런 정책 변화는 영문판 문서에만 반영되어 있고 한국어 문서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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