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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파이 또 가격파괴 "단돈 6천원에 모십니다"

코딩 교육용 초소형 컴퓨터 ‘라즈베리파이 제로’

초소형 컴퓨터 ‘라즈베리파이 제로’. 가격이 5달러에 불과하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Photo courtesy of raspberrypi.org)

초소형 컴퓨터로 알려진 라즈베리파이 재단이 단돈 5달러(한화 약 6천원)짜리 컴퓨터인 라즈베리파이 제로를 내놨다. 키보드도, 마우스도 없고 칩 하나만 달려 있지만 아이들에게 코딩을 가르치는 용도로는 차고 넘친다.

영국 시간으로 26일 공개된 라즈베리파이 제로는 1GHz ARM 프로세서와 512MB 메모리, 마이크로SD카드 슬롯과 미니 HDMI 단자, 마이크로USB 단자를 달았다. 크기는 가로 65mm, 세로 30mm로 스마트폰 배터리보다 약간 작은 정도고 전원은 마이크로USB 단자를 통해 공급받는다.

라즈베리파이 제로에서는 마인크래프트 등 게임과 크롬 브라우저 등 애플리케이션이 돌아가고 어린이들을 위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인 스크래치도 무료로 쓸 수 있다. 기능 확장이 필요하다면 40핀 확장 보드를 이용해 각종 센서와 LED도 장착할 수 있다.

라즈베리파이 제로는 영국과 미국에서 오늘부터 판매된다. 영국에서 나오는 라즈베리파이 관련 잡지인 매그파이 12월호를 구입하면 부록으로 라즈베리파이 제로를 준다. 국내 수입사 판매 일정과 가격은 미정.

라즈베리파이 제로 공식 소개 동영상(유튜브).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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