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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스크 발상의 전환 "아이폰 케이스를 OTG 메모리로?"

범퍼 케이스와 메모리 결합, 사진 백업 기능까지

샌디스크가 공개한 아이폰용 메모리인 아이익스팬드 메모리 케이스.

(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샌디스크는 OTG 메모리, 와이파이 메모리 등 모바일 기기의 부족한 저장용량을 보완할 수 있는 기발한 상품을 곧잘 내놓는다.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은 배터리를 내장하고 와이파이로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아이익스팬드는 라이트닝 단자에 꽂아쓰는 OTG 메모리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따로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샌디스크가 공개한 아이폰용 메모리인 아이익스팬드 메모리 케이스는 휴대의 불편함을 아예 없애버렸다. 아이폰6·6s 케이스에 아예 OTG 메모리를 합친 것이다. 물론 안드로이드와 달리 OTG 메모리를 바로 인식할 수 없어 별도 앱을 설치해야 하는 것은 기존 제품과 다름이 없다.

케이스를 자세히 보면 위·아래 공간이 비어 있는데 이 공간에는 따로 파는 보조배터리를 꽂아 쓸 수 있다. 아이폰과는 라이트닝 단자로 연결되고 PC·노트북과 연결하거나 충전할 때는 5핀 마이크로USB 케이블을 쓴다.

전용 앱을 설치하면 내부 저장공간을 관리하고 사진과 동영상도 자동으로 백업한다. 자체 코덱을 내장해서 아이폰에서 바로 재생할 수 없는 FLAC, AVI 등 파일도 재생한다. 가격은 128GB 제품이 129달러(한화 약 15만원), 32GB 제품이 59.99달러(한화 약 7만원)이며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

샌디스크 아이익스팬드 메모리 케이스 소개 영상(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