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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조절이 2단?" 피로 줄이고 집중력 높이는 스마트 책상

게이즈랩 개발, 전용 스마트폰 앱으로 높낮이 조절

게이즈랩이 모니터와 키보드·마우스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 가능한 책상을 개발중이다.

(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몸에 잘 맞게 조절된 책상과 의자에 올바른 자세로 앉아서 일하면 피로도는 줄이고 집중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노트북 화면을 오래 내려다 보며 일하다 보면 어깨 근육이 뭉치고 금방 피로를 느끼게 되며 모니터 중앙 부분이 시선과 일치하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숙이게 된다.

문제는 책상 높이나 모니터 높이를 자신에게 맞도록 조절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나마 모니터는 베사 마운팅 홀을 장착한 스탠드를 이용하거나 아쉬운 대로 책을 쌓아 눈높이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앉은 키에 맞도록 책상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게이즈랩이 개발중인 책상, 게이즈 데스크는 모니터가 놓이는 위치와 키보드·마우스가 놓이는 위치를 별도로 조절 가능하다. 블루투스LE 규격 모듈을 내장해 스마트폰에 설치한 전용 앱으로 높낮이를 조절한다. 앉았을 때 뿐만 아니라 서서 일할때도 쓸 수 있다.

전용 앱은 일정 시간이 되면 자리에서 일어나 운동하라고 주문하기도 한다.

전용 앱은 일정 시간이 되면 자리에서 일어나 운동하라고 주문하기도 하며 각종 조건에 따라 다양한 동작을 수행하는 앱인 IFTTT와 연동해 다양한 동작을 수행한다.

게이즈랩은 7월 중순부터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이 제품 제작을 위한 모금에 들어갈 계획이다. 990달러(한화 약 116만원)를 후원하면 1단으로 높낮이가 조절되는 책상을, 1천990달러(한화 약 233만원)를 후원하면 2단으로 높낮이가 조절되는 책상을 받을 수 있다. 정식 출시 가격은 미정이며 이르면 올 11월부터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게이즈랩이 개발중인 스마트 책상, 게이즈 데스크 소개 영상(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