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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새 아이폰, 9월 7일에 봅시다"

이어폰 잭 사라진 아이폰·더 빨라진 애플워치 등장할까

애플이 미국시간으로 9월 7일 샌프란시스코 빌 그라함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새 아이폰 공개 행사를 진행한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애플이 미국시간으로 9월 7일 샌프란시스코 빌 그라함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새 아이폰 공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히고 해외 매체를 대상으로 초청장을 발송했다. 아이폰6S·아이폰6S 플러스를 공개한지 꼭 1년만이다.

애플 웹사이트에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40개 이상의 빛망울로 구성한 애플 로고다. 가까이에서 보면 구분하기 쉽지 않지만 멀리 떨어져서 보거나 이미지 파일만 따로 떼어서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애플은 2년에 한 번씩 하드웨어와 디자인에 큰 변화를 준 새 모델을 선보였다. 하지만 올해 공개될 아이폰 디자인은 아이폰6S·아이폰6S 플러스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러 경로를 거쳐 유출된 시제품에서는 3.5mm 이어폰 잭이 사라졌다.

내부 하드웨어 중 카메라와 저장장치에는 상당한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수 년간 최저 용량을 지켜왔던 16GB 모델 대신 아이패드 프로처럼 32GB, 128GB, 256GB로 용량이 대폭 확대되고 카메라 렌즈가 더 커져 사진 화질이 향상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2015년 3월 첫 등장한 애플워치 새 모델도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익명의 정보원을 인용해 새 애플워치에는 GPS 기능은 들어가지만 셀룰러 기능은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한국시간으로 9월 8일 새벽 2시부터 아이폰 공개 행사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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