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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클라우드 용량 2TB로 끌어올린 애플

1GB당 11.192원 꼴, 일반 이용자에게는 200GB로 충분

애플이 새 아이폰 출시를 1주일 앞두고 아이클라우드 용량을 2TB까지 끌어올렸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애플이 새 아이폰 출시를 1주일 앞두고 아이클라우드 용량을 2TB까지 끌어올렸다. 한달에 19.99달러(한화 약 2만 3천원)를 내면 된다.

애플은 현재 아이폰 이용자에게 기본 용량으로 5GB를 준다. 2014년 10월 iOS 8과 OS X 요세미티에 아이클라우드 사진보관함 서비스가 가동되면서 아이클라우드 용량을 대폭 늘릴 수 있게 됐다. 매달 0.99달러(한화 약 1천200원)를 내던 20GB 용량 옵션은 사라진 상태다. 2016년 이후로는 200GB와 1TB만 남은 상태였다.

오늘 추가된 2TB 옵션은 매달 19.99달러를 내고 2TB 공간을 쓸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 사진보관함과 아이폰·아이패드 백업,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와 바탕화면·도큐멘트 폴더 백업 등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다.

현재 선택 가능한 아이클라우드 저장공간과 1GB당 가격은 다음과 같다. 1GB당 가격은 1TB 상품이 가장 저렴하며 1TB 상품과 2TB 상품 사이에 가격 차이는 거의 없다.

· 50GB : 매달 0.99달러 (1GB당 0.0198달러, 22.17원)

· 200GB : 매달 2.99달러 (1GB당 0.01495달러, 16.74원)

· 1TB(1000GB) : 매달 9.99달러 (1GB당 0.00999달러, 11.19원)

· 2TB(2000GB) : 매달 19.99달러 (1GB당 0.009995달러, 11.192원)

사진 8,432장, 동영상 67개를 아이클라우드 사진보관함에 저장하고 아이폰 한 대, 아이패드 한 대를 백업할 경우 약 35GB를 쓴다. 사진만 지속적으로 백업할 것이라면 50GB 용량이 낫고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까지 활용하고 싶다면 200GB 용량이 적당하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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