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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권고 "갤럭시노트7, 기내에서는 끄세요"

기내서는 전원 끄고 맡기는 짐에서도 빼야

국토교통부도 갤럭시노트7 기내 사용을 금지했다.

(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국가기술표준원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사용 중지를 권고한데 이어 국토교통부도 기내 사용을 금지했다. 국토교통부는 11일 “갤럭시노트7 1차 물량은 물론 2차 물량도 항공기 사용 제한을 권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갤럭시노트7 전 제품에 대해 항공기 내에서는 전원을 끄고 충전을 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또 갤럭시노트7은 반드시 기내에 휴대해야 하며 위탁수하물(항공사에 맡기는 짐)로 보내서는 안된다.

이번 권고사항은 국내 공항에 취항하는 국내·외국 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등 국내 모든 공항에 적용된다.

기내 폭발사고가 발생한 미국 연방항공청 역시 “항공기 탑승시에는 갤럭시노트7의 전원을 완전히 끄고 기내에서는 켜거나 충전해서는 안된다. 위탁수하물로 보내서도 안된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등 미국 내 주요 항공사도 동일한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갤럭시노트7 미출시 국가인 일본 국토교통성도 지난 9월 9일자로 일본 내 항공사에 같은 권고조치를 내렸다. ANA, 일본항공 등 주요 항공사도 같은 정책을 적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