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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오픈 초읽기

2016년 임대 계약 체결, 이듬해 직원 모집⋯”2017년 말 오픈설은 불발”

애플코리아가 8일 가로수길에 들어설 국내 첫 애플스토어 앞의 바리케이드를 공개했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애플코리아가 8일 가로수길에 들어설 국내 첫 애플스토어 앞의 바리케이드를 공개했다. 애플스토어 오픈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내 애플스토어 설립설은 2016년 9월 처음 부각되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534-19번지에 위치한 가로수길의 특정 공간을 애플코리아유한회사가 2016년 3월부터 20년간 빌렸다는 사실이 등기부등본을 통해 드러났다.

당시 애플코리아는 이 사실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다만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나 오랫동안 애플을 취재해 온 기자들은 “애플스토어에는 고객 상담을 위해 지니어스 바가 필요하며 여기에서 근무할 지니어스를 모집하는 순간 애플스토어 국내 진출은 사실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4개월이 지난 2017년 1월 6일,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니어스는 물론 인벤토리 스페셜리스트, 관리자 비즈니스 스페셜리스트, 엑스퍼트, 스토어 리더, 스페셜리스트, 상급 관리자 등 10여 직군을 국내 모집하면서 애플스토어 한국 설립을 공식화했다.

지상 2층, 지하 5층이었던 공사 계획은 변경되어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 건물이 들어선다. 완공일도 2017년 11월 30일에서 다소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말에는 “12월 30일경 애플스토어가 오픈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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