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레이저 블레이드 14 플러스: 크리에이터 '원픽'···그램처럼 가볍다 AMD 라이젠 9 8945HS 및 지포스 RTX 4070 탑재하고도 1.85kg 가벼운 무게 실현

  • 14인치 IPS 패널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레이저 '블레이드 14 플러스'. (사진=씨넷코리아)

  • 블레이드 14 플러스 무게 측정 결과 1.85kg으로 나타났다. (사진=씨넷코리아)

  • 레이저 블레이드 14 플러스 좌측 포트 구성. 전원 포트와 USB-A, USB-C, 3.5mm 오디오 잭 포트로 배치됐다. (사진=씨넷코리아)

  • 레이저 블레이드 14 플러스와 맥북 프로 14인치 모델을 함께 세워둔 모습. 레이저 블레이드 14 플러스 세로 길이가 조금 더 긴 모습이다. (사진=씨넷코리아)

  • 노트북 하판 모습. 키보드는 부드러운 타건감이 인상적이며 6.7인치 사이즈 터치 패드도 부드럽게 작동한다. (사진=씨넷코리아)

  • 레이저 블레이드 14 플러스로 게임을 즐기는 모습. (사진=씨넷코리아)

  • 하판 후면 커버를 걷어낸 모습. 노트북 주요 부품 중 하나인 램과 저장 장치 교체가 가능하다. (사진=씨넷코리아)

  • PC 성능 벤치마크 앱 '긱벤치6'을 돌려본 모습. 싱글 점수는 2,671 포인트, 멀티 점수는 13,496 포인트로 측정됐다. (사진=씨넷코리아)

  • 최신 출시 게임 '헬다이버즈 2'를 최대 해상도 및 최대 그래픽 세팅으로 플레이하는 장면. (사진=씨넷코리아)

  • 작은 몸집에 고성능 부품들을 탑재하고도 발열 관리가 뛰어난 이유는 레이저 베이퍼 챔버 쿨링 솔루션 떄문이다. 0.5mm 얇은 배기 핀으로 만들어진 듀얼 팬은 노트북 하판에 열이 밀집되지 않게 최소화하며 빠르게 열을 배출해낸다. 팬소음 역시 트리플A 게임을 오랜 시간 돌려도 60~70dB 수준이어서 큰 불편함이 없다. (사진=씨넷코리아)

  • 레이저 THX 공간 음향 시스템은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더 뛰어나게 만들어주는 요소다. (사진=씨넷코리아)

  • 지난 2월 국내 정식 출시된 레이저 블레이드 14 플러스. (사진=씨넷코리아)

The GOOD 호불호 없는 깔끔한 디자인, 1.85kg 가벼운 무게, 경쾌한 키감, 괜찮은 발열 관리

The BAD 다소 부족하게 느껴지는 스피커 출력, SD 카드 슬롯 부재, 부담스러운 가격

한줄평 14인치 초고성능과 가벼운 무게, 휴대성을 위해 태어난 게이밍&크리에이터 노트북

9.4 Overall
  • 가격 8
  • 성능 10
  • 휴대성 10
  • 디자인 10
  • 확장성 9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기고 싶은 사용자를 위해 태어난 게이밍 노트북은 고성능과 휴대성을 겸비한 훌륭한 생산성 도구로 자리잡으면서 다방면으로 소비되고 있다. 콘텐츠 시대 속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동영상 제작 도구로, 또는 산업 현장에서 다양한 3D 모델링 작업을 실시간으로 처리해야하는 전문가들의 도구로도 사용된다. 게이밍 기어 제조사들도 고성능과 휴대성, 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게 가장 큰 숙제로 꼽힌다.

‘레이저 블레이드 14 플러스(Razer Blade 14 Plus)’는 이런 사용자들을 위해 태어난 제품이다. 게이밍 노트북은 무겁고 예쁘지 않다는 편견을 완전히 깨버렸다. 2kg이 채 되지 않는 가벼운 무게와 14인치 크기 사이즈는 회사에서 지급되는 13인치 가방에도 충분히 들어가고도 남는 수준이다. 초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성능은 기본이다. 언핏 보면 경쟁사 제품인 맥북인지 헷갈릴 정도다.

레이저 블레이드 14 플러스 리뷰 영상 (영상=씨넷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 1.85kg 가벼운 무게, ‘게이밍 노트북은 무겁다’ 고정관념 깬 레이저 블레이드 14 플러스

국내 출시된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을 살펴보면 15인치대 이상 제품들이 대부분인 게 사실이다. 15인치 사이즈에 고성능 CPU와 GPU를 넣다 보면 무게가 2kg이 넘어가는 건 피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글로벌 게이밍 기어 브랜드 ‘레이저(Razer)’는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 있다. ‘게이밍 노트북계의 맥북’이라 불릴 정도로 정갈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장점인 이들 제품은 15인치 대표 제품이 2.08kg 수준이다. 프리미엄 라인업 답계 구성하고 있는 부품들도 당대 최신 CPU와 메모리, GPU만 고집한다.

14인치 IPS 패널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레이저 '블레이드 14 플러스'. (사진=씨넷코리아)

레이저 블레이드 14 라인업은 ‘더 작고 가볍게’ 라는 모토를 실현키 위해 등장했다.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전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강력한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명성을 지켜오고 있는 게 레이저 블레이드 14다. 여기에 ‘플러스’는 지난해 출시한 AMD 라이젠 9 프로세서 라인업에 더 강력해진 CPU를 탑재, AMD 라이젠 9-8945HS CPU로 8코어 16스레드를 지원, 최대 5.2GHz 클럭 속도로 강력한 퍼포먼스가 장점이다.

블레이드 14 플러스 무게 측정 결과 1.85kg으로 나타났다. (사진=씨넷코리아)

노트북 본체 무게는 1.85kg이다. 함께 제공되는 전원 어댑터는 646g으로 두 개 모두 휴대할 경우 약 2.5kg면 충분하다. 사이즈는 가로 310.7mm, 세로 228mm, 두께는 17.9mm로 얇은 편이다. 

레이저 블레이드 14 플러스는 블랙과 머큐리(실버) 2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리뷰 모델은 머큐리 컬러로 알루미늄 소재와 잘 어울리게 마감됐다. 손으로 잡고 들어보면 1.85kg 무게가 노트북 본체 안에 꽉 차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밸런스도 훌륭하다. 혹여나 고성능 부품들이 작은 충격 때문에 고장날까 하는 우려가 없어질 정도다.

레이저 블레이드 14 플러스 좌측 포트 구성. 전원 포트와 USB-A, USB-C, 3.5mm 오디오 잭 포트로 배치됐다. (사진=씨넷코리아)

대신 블레이드 시리즈 특유의 로고 라이트는 없다. 깔끔하고 튀지 않는 걸 좋아하는 사용자에게 좋다. 밝은 느낌을 주는 머큐리 컬러는 지문이 잘 묻어나지 않아 관리도 편하다. 컬러와 소재 느낌, 본체 모서리 마감을 둥글게 처리한 부분 모두 맥북 프로 시리즈와 닮았다. 남녀 모두를 떠나 디자인 호불호가 없다는 게 장점이다. 사이즈는 맥북 프로 14인치 제품과 비교했을 때 세로로 조금 더 긴 편이다.

포트 구성은 왼쪽부터 USB 3.2 Gen 2 A 타입 포트와 USB4 Gen 2 타입 C 포트, 3.5mm 오디오 잭 포트가 있고 오른쪽에는 HDMI 2.1, USB-A, USB-C 포트가 각각 1개씩 마련돼있다. 포트 구성도 다양한 게 장점이지만 반대로 한 등급 위 선배격인 ‘블레이드 15’ 시리즈에 있는 풀사이즈 SD 카드 슬롯이 없다는 건 아쉬운 부분이다.

레이저 블레이드 14 플러스와 맥북 프로 14인치 모델을 함께 세워둔 모습. 레이저 블레이드 14 플러스 세로 길이가 조금 더 긴 모습이다. (사진=씨넷코리아)

■ QHD+ 해상도&최대 240Hz 주사율 지원…칼맨(Calman) 인증으로 정확한 색 표현

작고 휴대가 편한 고성능 노트북 레이저 블레이드 14 플러스 장점은 디스플레이에도 찾아볼 수 있다. 14인치 IPS 패널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이 제품은 QHD+(2,560x1,600 픽셀) 해상도에 16:10 화면비를 기본 제공한다. 게이밍 환경에 중요한 부분인 주사율과 응답 속도는 각각 240Hz, 3ms다. 빛 반사를 줄인 안티 글레어 패널에 화면 밝기는 500cd로 밝고 쨍한 화면도 갖췄다. 또 게이머를 위한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지원으로 끊김없이 부드러운 화면으로 게임을 즐기기 좋다.

그래픽 디자인이나 3D 모델링, 영상 편집을 주로 하는 전문가 및 크레이터를 위한 환경도 갖춰졌다. 공장 출고부터 정확한 컬러를 보증하는 칼맨(Calman) 캘리브레이션 인증을 받아 DCI-P3 색역 100%를 보장한다. 또 레이저 자체 앱 ‘레이저 시냅스(Razer Synapse)’에서 다양한 컬러 모드를 제공, Adobe RGB부터 sRGB, DCI-P3 등 대표 컬러 모드 옵션도 선택해 작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노트북 하판 모습. 키보드는 부드러운 타건감이 인상적이며 6.7인치 사이즈 터치 패드도 부드럽게 작동한다. (사진=씨넷코리아)

키보드는 팬타그래프 방식 키보드가 생각날 정도로 조용하고 부드럽게 눌리는 키감이 장점이다. 키 간격도 3mm로 넓은 편이다. 실수로 같이 키가 눌려 오타가 나는 경우가 없어 오랜 시간 워드 작업에도 좋다. 레이저 RGB 컬러 강점이 담긴 백라이트도 여전하다. 16단계 밝기 조절이 가능한 백라이트는 레이저 전용 앱에서 게임 시나리오부터 다기능 컬러 표현 등 키보드 RGB 개성 표현도 가능하다. 키보드 아래 강화 글래스(유리) 소재로 마감된 6.7인치 터치 패드도 부드럽게 작동한다.

윈도11에서 제공하는 얼굴 인식 로그인 기능 ‘윈도 헬로(Hello)’도 잘 작동한다. IR 기능을 탑재한 FHD(1080p) 카메라는 손쉽고 빠른 윈도 로그인을 돕는다. 

레이저 블레이드 14 플러스로 게임을 즐기는 모습. (사진=씨넷코리아)

■ AMD 라이젠 9-8945HS 탑재…메모리 및 SSD 탈부착 지원으로 자체 업그레이드 가능

레이저 블레이드 14 플러스는 지난해 여름 출시한 14인치 모델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AMD 라이젠 9-7940HS는 라이젠 9-8945HS CPU가 탑재되며 8코어 16스레드로 강력한 성능과 멀티태스킹 작업을 돕는다. AMD 라이젠 AI 전용 엔진도 탑재돼 최근 PC 시장을 강타한 AI 앱들도 이용하기 좋다. 그 외 크리에이팅 작업에 필수인 어도비(Adobe)사 앱들도 전보다 더 빠르게 구동돼 작업 효율도 향상됐다.

PC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긱벤치6(GeekBench 6) 싱글 및 멀티 점수는 각각 2,671, 13,498 포인트로 측정됐다. 이는 싱글 기준 지난해 같은 브랜드인 2023년형 레이저 블레이드 18 인텔 13세대 i9-13900HX 코어 프로세서에서 측정된 싱글 포인트 2,674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몸집이 훨씬 작아도 성능은 결코 낮지 않다.

저장 장치는 2280 규격의 삼성전자 PM9A1 M.2 NVMe SSD가 탑재됐다. 순수 쓰기 읽기 속도는 각각 6,700MB/s, 4,900MB/s로 빠른 속도를 갖췄으며 메모리는 SK하이닉스 DDR5 5,600MHz 듀얼 메모리로 세팅됐다. 32GB 기본 탑재되며 최대 64GB까지 인식한다.

하판 후면 커버를 걷어낸 모습. 노트북 주요 부품 중 하나인 램과 저장 장치 교체가 가능하다. (사진=씨넷코리아)

고가의 게이밍 노트북을 구매하는 사용자에게 있어 주요 부품 업그레이드 호환 여부 역시 중요하다. 레이저 블레이드 14 플러스 역시 메모리와 저장 장치가 탈부착이 가능해 직접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메모리는 최대 64GB, 저장 장치는 2280규격 NVMe SSD 구매 시 최대 4TB까지 인식 가능하다. 노트북 하판 분리 작업 난이도도 낮은 편이어서 업그레이드 역시 용이하다.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랩톱 8GB GDDR6, 최대 140W TGP(Total Graphics Power)가 들어간다. 옵션에 따라 더 저렴하게 구성할 경우, 지포스 RTX 4060 선택지도 마련했다. 이같은 성능 덕분에 레이저 블레이드 14 플러스는 ‘쉐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 자체 벤치마크 결과는 132fps, ‘레드 데드 리뎀션 2’에서도 그래픽 최고 수준에서 평균 83fps을 유지할 정도로 높은 성능을 유지한다.

PC 성능 벤치마크 앱 '긱벤치6'을 돌려본 모습. 싱글 점수는 2,671 포인트, 멀티 점수는 13,496 포인트로 측정됐다. (사진=씨넷코리아)

영상 편집 앱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렌더링 테스트도 훌륭하다. 4K/60프레임 영상 기준, 각각 60p/30p 랜더 시 5분 12초, 2분 31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무거운 작업이나 트리플A 게임도 문제 없다. 이같은 작업들을 진행하면서도 팬소음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같은 트리플A 게임을 1시간 정도 돌려도 발열 때문에 느려지거나 하는 경우도 없다. 레이저 베이퍼 챔버 쿨링 솔루션은 0.05mm 얇은 배기 핀과 듀얼 팬이 함께 작동해 노트북 하판에 손이 닿는 키보드와 팜래스트에 열을 최대한 줄인다. 덕분에 작은 몸집에 열이 밀집될 법도 하지만 레이저 블레이드 14 플러스는 그렇지 않다.

최신 출시 게임 '헬다이버즈 2'를 최대 해상도 및 최대 그래픽 세팅으로 플레이하는 장면. (사진=씨넷코리아)

실제로 게임이나 작업을 오랜 시간 해봐도 키보드 부분은 30도 초중반대를 유지해 발열 때문에 고생할 일이 없다. 단, 열이 노트북 본체 뒷부분으로 배출되는 구조다 보니 힌지 부분에 열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힌지쪽은 평균 40~44도를 유지하지만 노트북이 열 때문에 멈춘다던가 하는 우려 또한 없을 정도로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작은 몸집에 고성능 부품들을 탑재하고도 발열 관리가 뛰어난 이유는 레이저 베이퍼 챔버 쿨링 솔루션 떄문이다. 0.5mm 얇은 배기 핀으로 만들어진 듀얼 팬은 노트북 하판에 열이 밀집되지 않게 최소화하며 빠르게 열을 배출해낸다. 팬소음 역시 트리플A 게임을 오랜 시간 돌려도 60~70dB 수준이어서 큰 불편함이 없다. (사진=씨넷코리아)

■ 극장에 온 듯한 레이저 THX 공간 음향 사운드와 높은 배터리 효율

2016년 레이저는 조지 루카스 음향 회사 THX를 15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1년 뒤 레이저 블레이드 시리즈는 이후 타 게이밍 노트북과 다른 입체 음향 시스템을 갖추며 시장을 선도했다. 레이저는 이제 THX 공간 음향 기술로 차별화된 사운드를 제공한다. 레이저 블레이드 14 플러스 역시 이 기술이 들어갔다.

돌비 비전 및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돼 선명하고 정확한 컬러로 영화나 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간 음향 사운드도 느낄 수 있다. 다만 사운드 출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지우기 힘들다. 이밖에 와이파이6E로 유선으로 연결한 듯한 빠른 무선 인터넷 속도를 누릴 수 있으며 최고 사양 옵션 선택 시 와이파이7 및 블루투스 5.4버전 제공 등 고사양 옵션도 장착 가능하다.

배터리는 준수한 편이다. 68.1WHr 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가 내장된 레이저 블레이드 14 플러스는 240Hz 고정 주사율에 화면 밝기 및 스피커 볼륨 100% 환경으로 테스트 했을 때 4K 영상을 4시간 동안 플레이할 수 있을 정도로 배터리 운용이 좋다. 화면 밝기와 스피커 볼륨은 줄이고 작업 환경에 따라 60Hz 및 240Hz로 운영하는 동적 주사율 옵션을 선택하면 배터리 모드 시 사용 시간은 더 늘어난다.

레이저 THX 공간 음향 시스템은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더 뛰어나게 만들어주는 요소다. (사진=씨넷코리아)

■ 작고 힘쎈 ‘레이저 블레이드 14 플러스’…크리에이터 홀리는 높은 휴대성&디자인

레이저 게이밍 노트북은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과 높은 성능이 대표되는 게이밍 기어 브랜드다. 레이저 로고도 상징적이지만 이 ‘블레이드’ 외관 만큼은 가까이 보지 않고도 바로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함축해냈다. 독보적이다란 표현이 나올 수밖에 없다.

레이저 블레이드 14 플러스 디자인은 데일리 노트북으로 착각이 들 정도다. 머큐리 컬러는 카페나 독서실에 가지고 다녀도, 학교 안에서 사용해도 부담이 없다. 게이밍 노트북이 가지고 있는 다소 과한 디자인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그게 레이저(RAZER)다.

배터리 효율은 더 좋아졌고 CPU 업그레이드로 성능도 전보다 더 좋아졌다. 지난해 출시한 레이저 블레이드 14도 구매할 수 있다. AMD 라이젠 9-7940HS가 탑재된 모델도 타협할 수 있지만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을 구매하는데 단 13만 원이면 충분하다.

물론 가격은 여전히 레이저 시리즈니 만큼 비싼 건 맞다. 경쟁 제품이자 같은 CPU, 해상도를 탑재한 에이수스 ROG 제피러스 G14는 같은 14인치 게이밍 노트북임에도 더 얇고 가볍다. 반면 압도적인 디자인과 GPU는 같은 지포스 RTX 4070이지만 레이저 블레이드 14 플러스가 TGP가 최대 140W로 제피러스 G14 보다 약 50W 더 높다.

레이저 블레이드 14 플러스는 지난달 21일 국내 정식 출시됐으며 레이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349만9천 원부터 시작한다.

지난 2월 국내 정식 출시된 레이저 블레이드 14 플러스. (사진=씨넷코리아)
상세 정보
CPU AMD 라이젠 9-7940HS / 8945HS 프로세서
운영체제(OS) 윈도11 홈
디스플레이 14인치/QHD+(2,560x1,600 픽셀) 해상도/최대 240Hz 주사율/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그래픽카드(GPU)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4070 랩톱 GPU 8GB GDDR6 VRAM
메모리 32GB DDR5-5600MHz 듀얼 채널 슬롯(최대 64GB 업그레이드 가능)
저장 장치 1TB M.2 NVMe PCIe 4.0 x4(최대 4TB 업그레이드 가능)
입출력포트 USB 3.2 Gen 2 타입 A(2개)/USB4 타입 C(2개)/HDMI 2.1(1개)
사이즈(WxHxD) 310.7 x 228 x 17.99mm
무게(kg) 1.85kg
배터리/전원 68.1WHr 충전형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내장/230W 전원 어댑터
컬러 블랙, 머큐리(실버)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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