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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현재 서프샤크 한국총괄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VPN, 부담 없는 요금으로 다가갈 것"

VPN에 대한 기술적 설명보다는 일상서 느끼는 필요성 강조

이현재 총괄은 VPN을 두고 우리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것임을 강조했다. (사진=씨넷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한번쯤 들어봤지만 누구나 잘 알지는 못하는 가상 네트워크 사설망(이하 VPN), 다소 어렵다고 느낄 수 있지만 사실은 우리 일상에서 꼭 필요한 게 바로 VPN이다. 글로벌 톱3 VPN 서비스 중 하나로 손꼽히는 서프샤크는 유료 VPN 서비스 가운데 가장 저렴한 월 이용료를 앞세워 VPN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현재 서프샤크 한국총괄은 “VPN에 대해 기술적인 부분에 관심이 많은 이들은 안정성을 말하지만, 저렴한 요금으로 보급을 늘리는 게 급선무”라고 웃으며 말했다.

VPN은 사용자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중에 PC나 스마트폰의 IP 주소를 숨길 수 있고, 다른 국가에서 접속한 듯 IP를 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에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VPN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다.

이현재 총괄은 “근래 서프샤크는 유튜버나 스트리머와 많은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들이 겪는 어려움 중 하나가 계정 보호다. 해외에서 우회된 IP로 디도스 공격을 받아 계정 해킹을 당하기도 하고, 복구하는데 많은 시간과 돈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VPN을 사용하면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개인정보를 숨길 수 있게 됐다. 나에 대한 중요한 것을 효율적으로 감추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기능들이 VPN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재 서프샤크 한국총괄은 VPN을 두고 기술적인 접근보다는 저렴한 요금으로 보급을 늘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사진=씨넷코리아)

VPN 보급률을 늘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이 총괄은 “본인도 VPN에 대해 어렴풋이만 안다고 할 만큼 잘 몰랐다. 사람들에게 VPN에 대해 소개할 때 IT나 기술적인 접근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구 포인트로 다가가면 쉽게 이해할 거라고 본다. 사람들이 VPN을 쓰면서 얻는 장점과 필요성을 명확하게 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자신했다. 

이 총괄은 과거 여행 관련 분야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근래 여행 콘텐츠를 VPN과 엮어 홍보에 힘쓰고 있다. 그는 “여행을 다닐 때 사람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게 공항이다. 인천공항은 우리나라니까 안전하다고 느끼지만 헬싱키나 히드로 공항에서는 인터넷을 쓰는 게 과연 안전할까라는 고민이 들었다. 하지만 서프샤크를 활용하면 공용 와이파이 내에서 있을 수 있는 해킹 시도를 차단할 수 있다. 이처럼 VPN은 어려워할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에 필요한 존재”라고 첨언했다.

서프샤크의 월 이용료는 타사 VPN 서비스 대비 가장 저렴한 수준인 월 3천 원 정도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무료 VPN 서비스도 찾아볼 수 있지만 이는 마케팅일 뿐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는 등 구조로 운영된다. 또한 서프샤크는 사용자의 인터넷 기록, 온라인 활동에 대한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는 노-로그 정책으로 안심할 수 있다.

이현재 총괄은 VPN을 두고 우리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것임을 강조했다. (사진=씨넷코리아)

서프샤크가 국내 시장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에 대한 질문에 이 총괄은 “국내 시장은 아시아 지역에서 테스트베드로 활용되는 국가다. 예로 뷰티 분야는 한국에서 성공하면 동남아에서도 무조건 성공한다는 공식이 있을 정도다. VPN도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성공한다면 아태지역서 경쟁력도 보장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어 그는 “국내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와 편의성이다. 한 IP에서 다른 IP로 접속할 때 걸리는 속도를 비롯해서 서프샤크 앱 이용자들이 어떤 매력 또는 불편함을 겪는지 세심히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괄은 “한국의 VPN 시장은 엄청난 가능성을 품고 있다. 이 시장에 혁신적인 서비스와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제공해 국내 사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자유로운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 서프샤크의 목표는 한국 사용자들에게 전 세계의 콘텐츠에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며, 한국의 디지털 환경을 더 안전하고 개방적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서프샤크는 독자적인 연구소 설립을 통해 최신 온라인 보안 트렌드는 물론, 위협 및 제제와 관련한 연구를 끊임없이 진행하며 디지털 시대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서프샤크는 현재 봄맞이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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