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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도 가격도 상상초월? 델 32인치 8K 모니터

sRGB·어도비RGB 완벽지원, 가격은 600만원대

델이 CES 2017에서 32인치 8K 모니터, UP3218K를 공개했다.

(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델이 CES 2017에서 32인치 8K 모니터, UP3218K를 공개했다. 풀HD 화면의 여덟 배, 4K 화면의 네 배가 넘는 초고해상도를 자랑하는 이 제품 가격은 무려 4천999달러(한화 약 590만원)다.

델이 오는 3월 23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UP3218K는 소비자가 직접 구입할 수 있는 모니터 중 최대의 해상도를 자랑한다. 가로로 7680 화소, 세로로 4320 화소이며 전체 화소는 3천300만 화소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은 물론 하이엔드 DSLR로 찍은 사진을 1:1로 띄워 놓고 볼 수 있다.

디스플레이의 품질을 따지는 기준으로 흔히 쓰이는 PPI(인치당 픽셀 수)는 280이다. 5K 디스플레이를 달고 나와 화제가 됐던 애플 아이맥(220PPI)보다 더 세밀한 화면을 볼 수 있다.

하이엔드 DSLR로 찍은 사진을 1:1로 띄워 놓고 볼 수 있다.

컴퓨터 그래픽스의 표준 색역인 sRGB는 물론 사진이나 출판물 편집에 흔히 쓰이는 색역인 어도비RGB, 방송 분야의 색역인 Rec709도 모두 지원한다. 디지털 영상 편집의 차세대 표준 색역인 DCI-P3는 98%까지 따라잡았다.

물론 아직 이 광활한 해상도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은 드물다. 현재 구할 수 있는 최고 성능의 그래픽카드인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80을 두 개 연결해도 8K 해상도로 3D 게임을 돌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 당분간은 고도로 정밀한 출판물이나 사진을 편집하는 용도로 쓰일 전망이다.

어마어마한 가격도 문제다. UP3218K은 북미 지역에서 오는 3월 23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며 가격은 4천999달러(한화 약 590만원)나 한다. 여전히 ‘가까이 하기는 너무 먼 당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