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서현석 PD) 지난 3일 국내 정식 출시된 1인칭 시점 조종을 지원하는 레이싱 드론 'DJI FPV'를 직접 사용해봤다.
이 제품은 드론 조종기에 탑재된 화면을 보고 작동하는 기존 드론들과 달리 전용 고글을 착용해 직접 기기에 탑승한 파일럿처럼 조종할 수 있다. 마치 가상현실(VR) 헤드셋처럼 드론처럼 작은 내가 조종석에 앉아 비행하는 느낌을 준다.
DJI FPV 드론은 최대 4K 60프레임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카메라를 위 아래로 조작해 기존 레이싱 드론에서 볼 수 없는 버즈 아이 뷰 앵글(Bird’s eye view angle) 시점 영상도 담아낼 수 있다. 최대 140km/h 속도로 날 수 있고 제로백은 2초를 자랑한다. 여기에 O3 전송 시스템으로 빠른 속도로 날면서도 끊김 없는 화면과 조작감을 제공한다.
또 추가 조작기인 ‘모션 컨트롤러’를 이용하면 기존의 어려운 드론 조종기에서 벗어나 마치 전투기를 조종하듯 쉽고 편리하게 드론을 조작할 수 있다. 전투기 조종석에 앉아 조종하는 듯한 느낌을 줘 짜릿한 비행 경험을 느낄 수 있다.
DJI FPV 드론은 본체와 조종기, FPV용 고글, 관련 케이블 및 1개 배터리를 포함한 ‘콤보’가 151만5천원에 판매되며 좀 더 손쉬운 조작감을 자랑하는 ‘모션 컨트롤러’는 20만9천원에 별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