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DJI가 15일 배터리를 25초 만에 자동 교체하는 드론인어박스 솔루션 ‘DJI 독(Dock) 4’를 출시한다.
DJI가 자동 배터리 교체 방식을 적용한 드론 도크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JI 독 4는 드론이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면 충전 대신 배터리를 자동으로 교체한다. 기존 약 30분가량 필요했던 배터리 충전 대기 시간을 25초로 줄여 긴급 대응이나 반복적인 점검 작업에서 드론을 빠르게 다시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운용 방식 덕분에 독 4는 공공안전과 긴급 대응, 원격 인프라 점검, 야간 보안, 측량 등 상시 항공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함께 사용하는 산업용 드론 ‘DJI 매트리스(Matrice) 5TD’는 한 번 이륙하면 최대 59분 비행할 수 있으며 최고 21m/s 속도를 지원한다. 전용 영상 전송 환경에서는 드론과 클라우드 사이 지연 시간을 최대 160ms까지 줄여 이전 세대보다 약 32% 개선했다.
매트리스 5TD에는 망원과 적외선 카메라, 레이저 거리 측정 기능, 풀컬러 나이트 비전 등을 탑재했다. 12MP 이미지 기준 최대 10cm의 항공 측량 정확도를 지원한다.
11배 망원 카메라는 252mm 환산 초점거리를 제공하며 최대 400m 떨어진 물체의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100m 거리에서도 전력선의 핀 크기 결함을 식별할 수 있다.
적외선 카메라는 UHR 모드에서 최대 2,560×2,048 픽셀 해상도를 지원한다. 가시광과 적외선 영상을 하나의 화면에 합치는 ‘퓨젼 모드(Fusion Mode)’와 스포트라이트 없이 4K 고프레임레이트 컬러 영상을 촬영하는 야간 비전도 제공한다.
레이저 거리 측정 범위는 최대 3km다. 영상에 거리와 위치 좌표를 함께 표시해 전력선 점검과 구조 활동, 산불 규모 파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비행 안전 기능으로는 3방향 mmWave 레이더와 회전 라이다(LiDAR), 6방향 비전 감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고해상도 저조도 어안 센서 6개를 이용해 야간에도 전력선과 같은 가느다란 장애물을 감지하도록 설계했다.
온보드 AI는 자동차와 보트, 동물 등 17종의 물체를 실시간으로 식별한다. DJI FlightHub 2에서는 텍스트나 이미지를 이용해 특정 대상을 검색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SMS와 이메일, 플랫폼 알림 등을 받을 수 있다.
작동 온도 범위는 영하 40도부터 영상 50도까지다. 추운 환경에서는 배터리를 자동 예열하고 고온에서는 에어컨을 가동한다. Matrice 5TD는 최대 12m/s의 바람에서도 이착륙과 비행을 지원하며 최대 450g의 스피커와 스포트라이트, 낙하산 등 추가 장비도 장착할 수 있다.
DJI 독 4는 DJI 엔터프라이즈 공인 딜러를 통해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