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포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게이밍 기어, 스틸시리즈 '포트나이트 컬렉션' 4종 워터 스프라이트·필리·피시스틱·거프 캐릭터 입힌 특별판…기존 제품 기본기에 강렬한 컬러 더해

  • 아크티스 노바 3 무선 포트나이트 스프라이트 에디션 패키지 (사진=씨넷코리아)

  • 아크티스 노바 3 무선 포트나이트 스프라이트 에디션 게이밍 헤드셋 (사진=씨넷코리아)

  • 헤드밴드 측면에 마감 처리된 '포트나이트' 로고 (사진=씨넷코리아)

  • 아크티스 노바 3 무선 포트나이트 스프라이트 에디션 게이밍 헤드셋은 공식 무게인 260g보다 더 가벼운, 마이크를 제외한 256g 무게를 자랑한다. (사진=씨넷코리아)

  • 스틸시리즈 '아크티스(Arctis)' 모바일 앱을 연동하면 게임 도중 스마트폰을 활용해 게임 전용 프리셋을 빠르게 세팅할 수 있다. (영상=씨넷코리아)

  •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게임버즈 포트나이트 필리 에디션 (사진=씨넷코리아)

  • 오른쪽 이어버즈와 충전 케이스 후면에 자리한 'NANA NANA' 포인트가 인상적이다. (사진=씨넷코리아)

  • 케이스를 감싸고 있는 귀여운 필리 커버를 벗겨내면 이렇게, 필리 변형 캐릭터 '필리 본'을 본따 만든 섬뜩한 디자인으로 마감했다. (사진=씨넷코리아)

  • 필리의 내장을 표현한 충전 케이스 내부 (사진=씨넷코리아)

  • 귀 안에 쏙 들어가는 인이어 형태의 커널형 무선 게이밍 이어폰인 아크티스 게임버즈. 착용감이 매우 우수할 뿐만 아니라 격한 흔들림 속에서도 이어폰이 빠질 염려가 없다. (영상=씨넷코리아)

  • 아크티스 게임버즈를 착용하고 포트나이트를 즐기는 모습. (사진=씨넷코리아)

  • 플레이스테이션5 또는 PC와 연결돼 있어도 모바일 앱 '아크티스'로 빠르게 게임 전용 프리셋을 불러올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 무선 충전기 속에 쏙 숨은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게임버즈 포트나이트 필리 에디션. (사진=씨넷코리아)

  • 스틸시리즈 QcK L 포트나이트 에디션 피시스틱 에디션 (사진=씨넷코리아)

  • 스틸시리즈 QcK L 포트나이트 에디션 2종. 왼쪽부터 거프와 피시스틱 모델 (사진=씨넷코리아)

  • 스틸시리즈 거프 에디션. 강렬한 거프 캐릭터가 인상적이다. (사진=씨넷코리아)

  • 2mm 두께에 450x400mm 사이즈의 스틸시리즈 QcK L 전용 규격. (사진=씨넷코리아)

  • 스틸시리즈 '포트나이트 컬렉션' 4종 (영상=씨넷코리아)

  • 블랙과 화이트 컬러에 지루함을 느꼈다면, 스틸시리즈 '포트나이트 컬렉션'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사진=씨넷코리아)

  • 스틸시리즈 포트나이트 컬렉션을 구매하면 패키지 안에 게임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 코드를 독점 제공한다. (사진=씨넷코리아)

  •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게임버즈와 아크티스 노바 3 무선, 그리고 QcK L 마우스 패드 시리즈. (사진=씨넷코리아)

The GOOD 포트나이트 캐릭터 특징을 제품에 자연스럽게 녹인 디자인 / 포트나이트 인게임 아이템 코드 제공

The BAD 아크티스 노바 3 무선 및 게임버즈 사용자에게는 디자인 외 교체 이유가 없

한줄평 성능보다 취향이 구매 이유가 되는, 포트나이트 팬을 위한 게이밍 기어 컬렉션

8.5 Overall
  • 가격 8.0
  • 성능 9.0
  • 휴대성 8.0
  • 디자인 9.5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게이밍 기어를 하나둘 모으다 보면 책상 위는 어느 순간 검정과 흰색으로 채워지기 마련이다. 키보드와 마우스, 헤드셋까지 성능은 각기 다르지만 컬러만 놓고 보면 비슷비슷한 제품이 많다.     

스틸시리즈가 선보인 ‘포트나이트 컬렉션’은 이런 익숙한 게이밍 환경에 강한 색을 입혔다. 아쿠아와 라벤더를 조합한 헤드셋부터 바나나를 연상시키는 노란 무선 이어폰, 피시스틱과 거프가 커다랗게 그려진 마우스패드까지 포트나이트 특유의 캐릭터와 컬러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에 직접 살펴본 제품은 아크티스 노바 3 무선 포트나이트 스프라이트 에디션과 아크티스 게임버즈 포트나이트 필리 에디션, QcK L 포트나이트 피시스틱·거프 에디션까지 총 4종이다.     

다만 새로운 세대의 신제품은 아니다. 기존 아크티스 노바 3 무선과 게임버즈, QcK L의 기본 성능과 구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포트나이트 디자인을 입힌 특별판이다. 성능 변화보다 캐릭터를 실제 게이밍 기어에 얼마나 자연스럽게 녹였는지가 이번 컬렉션의 핵심이다.     

스틸시리즈 포트나이트 컬렉션 4종 리뷰 영상 (제공=씨넷코리아 유튜브 채널)

■ 물의 정령이 헤드셋으로…아쿠아·라벤더 입은 ‘노바 3 무선’     

아크티스 노바 3 무선 포트나이트 스프라이트 에디션은 이번 4종 가운데 컬러 변화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제품이다. 리뷰한 모델은 PC와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크티스 노바 3P 무선 기반이다.     

아크티스 노바 3 무선 포트나이트 스프라이트 에디션 패키지 (사진=씨넷코리아)

전체 바디는 밝은 아쿠아 컬러로 마감했으며 이어쿠션과 패브릭 헤드밴드에는 라벤더 컬러를 더했다. 흔히 볼 수 있는 블랙·화이트 게이밍 헤드셋과 나란히 놓으면 분위기가 확연하게 갈린다.     

아크티스 노바 3 무선 포트나이트 스프라이트 에디션 게이밍 헤드셋 (사진=씨넷코리아)

양쪽 이어컵에는 포트나이트에 등장하는 물의 정령 캐릭터 ‘워터 스프라이트’가 자리한다. 물방울을 닮은 말랑말랑한 외형의 캐릭터로, 아쿠아와 라벤더를 중심으로 구성한 헤드셋 전체 컬러와도 잘 어울린다.     

캐릭터 얼굴 하나를 프린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어컵과 쿠션, 헤드밴드까지 색을 맞춰 전체 제품을 하나의 캐릭터 테마로 완성한 점이 인상적이다. 멀리서 봐도 일반 아크티스 노바 3 무선과 쉽게 구분된다.     

헤드밴드 측면에 마감 처리된 '포트나이트' 로고 (사진=씨넷코리아)

기본 성능은 기존 모델과 같다. 무게는 260g이며 신축성 있는 패브릭 헤드밴드와 통기성을 고려한 메모리폼 이어쿠션을 적용했다. USB-C 동글을 이용한 2.4GHz 무선과 블루투스 5.3을 지원하며 두 연결 방식 사이를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     

아크티스 노바 3 무선 포트나이트 스프라이트 에디션 게이밍 헤드셋은 공식 무게인 260g보다 더 가벼운, 마이크를 제외한 256g 무게를 자랑한다. (사진=씨넷코리아)

아크티스 모바일 앱에서는 포트나이트를 비롯해 200개 이상의 게임별 오디오 프리셋도 제공한다. 플레이스테이션에서 게임을 하다가 EQ 설정을 바꾸기 위해 헤드셋을 PC에 다시 연결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서 원하는 프리셋을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하다.     

스틸시리즈 '아크티스(Arctis)' 모바일 앱을 연동하면 게임 도중 스마트폰을 활용해 게임 전용 프리셋을 빠르게 세팅할 수 있다. (영상=씨넷코리아)

■ 바나나 껍질 벗기니 ‘필리 본’ 등장…가장 재치 있는 게임버즈     

디자인만 놓고 보면 이번 4종 가운데 가장 재미있는 제품은 아크티스 게임버즈 포트나이트 필리 에디션이다.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게임버즈 포트나이트 필리 에디션 (사진=씨넷코리아)

주인공은 포트나이트의 대표적인 바나나 캐릭터 ‘필리’다. 이어버드 전체를 잘 익은 바나나를 떠올리게 하는 선명한 옐로우 컬러로 마감했고 측면에는 ‘NANA NANA’ 그래픽을 더했다.     

오른쪽 이어버즈와 충전 케이스 후면에 자리한 'NANA NANA' 포인트가 인상적이다. (사진=씨넷코리아)

진짜 재미는 충전 케이스에서 시작된다. 바깥을 감싼 실리콘 커버를 실제 바나나 껍질처럼 벗겨낼 수 있게 설계했다. 커버를 분리하면 안쪽에서는 필리의 변형 캐릭터 ‘필리 본(Peely Bone)’을 모티브로 한 충전 케이스가 모습을 드러낸다.     

케이스를 감싸고 있는 귀여운 필리 커버를 벗겨내면 이렇게, 필리 변형 캐릭터 '필리 본'을 본따 만든 섬뜩한 디자인으로 마감했다. (사진=씨넷코리아)

필리 본은 필리의 몸 일부가 뼈와 내부 조직처럼 드러난 캐릭터다. 이를 반영해 충전 케이스 바깥에는 갈비뼈를 연상시키는 입체적인 돌기를 넣었고, 내부는 강한 핑크 컬러로 마감했다. 스틸시리즈도 공식적으로 필리 본 아웃핏의 갈비뼈와 분홍색 내부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한다.     

필리의 내장을 표현한 충전 케이스 내부 (사진=씨넷코리아)

단순히 노란색으로 칠하고 캐릭터 그림 하나를 더한 수준이 아니다. 실리콘 커버를 벗기는 행동까지 바나나라는 캐릭터 설정과 연결했다. 이번 컬렉션에서 캐릭터의 특징을 실제 제품 구조까지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한 디자인으로 꼽을 만하다.     

귀 안에 쏙 들어가는 인이어 형태의 커널형 무선 게이밍 이어폰인 아크티스 게임버즈. 착용감이 매우 우수할 뿐만 아니라 격한 흔들림 속에서도 이어폰이 빠질 염려가 없다. (영상=씨넷코리아)

기본 제품인 아크티스 게임버즈 자체의 사용성도 여전히 좋다. 이어버드는 귀 안쪽에 낮게 자리 잡아 착용했을 때 바깥으로 크게 돌출되는 느낌이 적다. 직접 머리를 흔들어도 쉽게 빠지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으로 고정됐다.     

아크티스 게임버즈를 착용하고 포트나이트를 즐기는 모습. (사진=씨넷코리아)

아크티스 모바일 앱에서는 다양한 게임용 오디오 프리셋을 바로 불러올 수 있다. 발소리와 위치 파악이 중요한 FPS 게임부터 음악과 공간감을 강조한 게임까지 장르에 맞는 프리셋을 골라 사용할 수 있어 매번 EQ를 직접 조절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적다.     

플레이스테이션5 또는 PC와 연결돼 있어도 모바일 앱 '아크티스'로 빠르게 게임 전용 프리셋을 불러올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성능도 만족스럽다. PC나 게이밍 노트북에서 지속적으로 들려오는 팬 소리와 에어컨 바람 소리처럼 일정하게 깔리는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여줘 게임 사운드에 집중하기 좋았다.     

2.4GHz 무선과 블루투스 5.3을 지원하며 ANC와 주변음 허용 모드, IP55 방수·방진 등급, Qi 무선 충전 기능도 갖췄다. 배터리는 제조사 기준 이어버드 단독 최대 약 10시간, 충전 케이스를 포함하면 최대 40시간 사용할 수 있다.     

무선 충전기 속에 쏙 숨은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게임버즈 포트나이트 필리 에디션. (사진=씨넷코리아)

■ 피시스틱은 강렬하게, 거프는 귀엽게…책상 분위기 바꾸는 QcK L 마우스 패드     

헤드셋과 이어폰이 사용자의 몸에 착용하는 제품이라면 QcK L 포트나이트 에디션 2종은 책상 분위기 자체를 가장 크게 바꾼다.     

스틸시리즈 QcK L 포트나이트 에디션 피시스틱 에디션 (사진=씨넷코리아)

피시스틱 에디션은 강한 노란색 배경 위에 커다란 눈과 멍한 표정이 특징인 피시스틱 얼굴을 다양한 크기로 반복 배치했다. 포트나이트의 엉뚱하고 유쾌한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디자인이다. 노란색이 차지하는 면적이 넓어 키보드와 마우스를 올려놓은 상태에서도 존재감이 강하다.     

스틸시리즈 QcK L 포트나이트 에디션 2종. 왼쪽부터 거프와 피시스틱 모델 (사진=씨넷코리아)

거프 에디션은 분위기가 정반대다. 핑크와 하늘색 털을 가진 복슬복슬한 캐릭터 거프를 중앙에 크게 배치하고 주변을 파스텔톤 컬러로 채웠다. 피시스틱이 반복 패턴을 활용한 장난스러운 디자인이라면 거프는 캐릭터 굿즈에 좀 더 가까운 인상을 준다.     

스틸시리즈 거프 에디션. 강렬한 거프 캐릭터가 인상적이다. (사진=씨넷코리아)

두 제품의 기본 사양은 동일하다. 가로 450mm, 세로 400mm, 두께는 2mm QcK L 규격을 사용하며 부드러운 마이크로 직조 천 표면을 적용했다. 마우스를 빠르게 움직일 때도 안정적인 트래킹이 가능하며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 베이스를 적용해 패드가 쉽게 움직이지 않도록 했다.     

2mm 두께에 450x400mm 사이즈의 스틸시리즈 QcK L 전용 규격. (사진=씨넷코리아)

특별한 성능 변화는 없다. 결국 QcK L 포트나이트 에디션을 선택할 이유는 피시스틱과 거프라는 캐릭터 디자인에 있다. 대신 책상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큰 마우스패드 특성상 작은 로고 하나를 더한 주변기기보다 데스크테리어 효과는 확실하다.     

스틸시리즈 '포트나이트 컬렉션' 4종 (영상=씨넷코리아)

■ 포나 팬을 위한 인게임 아이템 코드도 제공…개성 넘치는 데스크테리어를 위한 선택     

스틸시리즈 포트나이트 컬렉션은 포나팬 외에도 블랙과 화이트 컬러에 지친 데스크테리어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한다. 아쿠아와 라벤더, 바나나 옐로우와 핑크까지 일반적인 게이밍 기어에서 쉽게 보기 힘든 색상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각각 다른 캐릭터를 테마로 삼았지만 함께 배치했을 때는 포트나이트 특유의 강한 색감 덕분에 하나의 세트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블랙과 화이트 컬러에 지루함을 느꼈다면, 스틸시리즈 '포트나이트 컬렉션'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사진=씨넷코리아)

각 실물 제품에는 포트나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게임 아이템 코드도 제공된다. 현실의 게이밍 환경을 꾸미는 데 그치지 않고 게임 안에서도 관련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게 구성한 점은 팬을 겨냥한 컬렉션다운 요소다.     

스틸시리즈 포트나이트 컬렉션을 구매하면 패키지 안에 게임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 코드를 독점 제공한다. (사진=씨넷코리아)

기존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 3 무선이나 아크티스 게임버즈, QcK L과 기능에선 차이가 없다. 바뀐 건 디자인 뿐이다. 반면 포트나이트를 좋아하면서 마침 게이밍 기어를 새로 마련하려는 사용자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검정과 흰색 중심의 게이밍 기어 대신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컬러로 책상을 꾸밀 수 있으면서 기존 제품이 갖고 있던 기능과 성능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시크한 블랙이나 단정한 화이트 게이밍 기어가 지루하게 느껴졌다면 책상 위 분위기를 한 번에 바꿔 보는 것도 추천한다.      

스틸시리즈 포트나이트 컬렉션은 19일 국내 정식 출시됐으며 스틸시리즈 공식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게임버즈와 아크티스 노바 3 무선, 그리고 QcK L 마우스 패드 시리즈. (사진=씨넷코리아)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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