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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벽 깬 리뷰안 SSD "최저가 경신"

최저가 넘어선 ‘초저가’, “비결은 TLC 플래시”

리뷰안테크가 보급형 TLC SSD ‘리뷰안950X 네오’를 출시했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불과 몇 년 전만해도 32GB SSD를 구입하는 데 20만원 가까이 줘야 했지만 2015년 하반기에는 256GB SSD 가격이 10만원의 벽을 깼다. 아직은 성능을 우선시하지 않는 가정용 세컨드 컴퓨터 등에 적합한 제품들이 대다수지만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에 비해 조용하고 빠른 컴퓨터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리뷰안테크가 출시한 ‘리뷰안950X 네오’는 120GB 제품 가격을 4만 9천900원, 240GB 제품 가격을 8만 9천900원으로 낮췄다. SSD를 구성하는 플래시 메모리칩 갯수를 줄이기 위해 TLC 방식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했고 이를 통해 원가를 낮췄다는 것이 제조사 설명이다.

SSD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컨트롤러는 파이슨사 제품인 PS3110을 썼고 플래시 메모리는 도시바 19nm TLC 방식 제품을 탑재했다. 최대읽기속도는 240GB 제품 기준 560MB/s, 최대쓰기속도는 530MB/s로 SATA3 방식 동종 제품보다 빠르다. 보급형 제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암호화 기능도 지원한다.

기존 하드디스크에 설치된 운영체제나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SSD로 옮기기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복제 기능을 갖춘 전용 소프트웨어도 제공한다. 노트북 등 분해가 쉽지 않은 기기에 SSD를 설치하고자 할 경우 기술지원센터에 문의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가격은 120GB 제품 4만 9천900원, 240GB 제품 8만 9천900원이며 480GB 이상 제품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무상보증기간은 3년.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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