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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생태계 살리는 도시 양봉장···포르쉐, 하비에르 국제학교에 '빌리브 인 드림' 2호 조성

학생들이 참여하는 도시 양봉장 조성 통해 미래 세대의 생태 감수성 제고

포르쉐코리아가 하비에르 국제학교에 '빌리브 인 드림' 도시 양봉장 2호를 조성했다. (사진=포르쉐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15일,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빌리브 인 드림(Bee’lieve in Dreams)'을 확대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프랑스계 외국인학교 ‘하비에르 국제학교’에 도시 양봉장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하비에르 국제학교 옥상에 설치된 양봉장은 포르쉐코리아가 지난 20년도에 대모산에 마련한 ‘빌리브 인 드림’ 꿀벌 정원에 이어 도심에 조성한 두 번째 양봉장이다. 앞으로 꿀벌 약 10만 마리가 거주할 예정이다.     

포르쉐코리아가 하비에르 국제학교에 '빌리브 인 드림' 도시 양봉장 2호를 조성했다. (사진=포르쉐코리아)

특히, 학생들이 직접 도시 양봉에 참여하며 꿀벌의 생태학적 의미와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UN에서 지정한 2030년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에 기여하기 위해, 하비에르 국제학교 내 만들어진 학생 환경보호 동아리 '에콜릭스(ECOLIX)' 소속 학생들이 직접 양봉장을 관리하고 꿀 수확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는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 박진 어반비즈서울 대표, 제롬 피노 하비에르 국제학교 교장, 문명숙 교감, 에콜릭스 동아리 학생들이 참석해, 도시 양봉을 체험하며 꿀벌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르쉐코리아가 하비에르 국제학교에 '빌리브 인 드림' 도시 양봉장 2호를 조성했다. (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하비에르 국제학교에 이어, 여의도 스카우트 빌딩에 도시 양봉장을 추가로 조성하며 ‘빌리브 인 드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홀가 게어만 대표는 "시민들을 위한 대모산 꿀벌 정원에 이어 학교 내 조성된 도시 양봉장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멸종 위기에 있는 꿀벌의 중요성과 생물 다양성의 가치를 느껴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보존 및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해 '빌리브 인 드림'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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