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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64 고전 타이틀을 4K로? 아날로그, 신규 콘솔 '아날로그 3D' 발표

FPGA 하드웨어 칩 활용해 닌텐도64 카트리지 완벽 호환

아날로그(Analogue)가 신규 콘솔 '아날로그 3D'를 2024년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아날로그)

(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닌텐도64 고전 타이틀을 4K로 플레이할 수 있는 새로운 콘솔이 2024년 출시될 전망이다.

미국 씨넷은 현지시간 16일 레트로 콘솔 제조업체 아날로그(Analogue)가 닌텐도64를 현대식으로 재현한 '아날로그 3D'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날로그 3D’는 4K 해상도 지원과 동시에 과거 레트로 그래픽 품질을 느낄 수 있는 오리지널 디스플레이 모드를 제공한다. 또한 트랜지스터 수준에서 구형 하드웨어 복제가 가능한 FPGA(Field-Programmable Gate Array) 하드웨어 칩을 사용해 닌텐도64 카트리지 라이브러리를 100% 호환할 수 있다.

아날로그는 게임 액세서리 전문 회사 8BitDo와 협업한 신형 컨트롤러도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인 디자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4개의 컨트롤러 포트 외에도 블루투스 및 2.4GHz 연결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날로그 3D는 2024년 출시될 예정으로, 콘솔 외관 및 가격, 정확한 출시 날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아날로그가 공개한 신형 컨트롤러 이미지. (사진=아날로그)

정하정 기자as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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