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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중요한데, 윈도우10 업그레이드 안 할건가요?"

전체화면에 무료 업그레이드 안내문 띄우는 MS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 대상자에게 전체화면으로 안내문을 띄우기로 했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 달 말로 다가온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 종료를 앞두고 강수를 뒀다. 윈도우7이나 윈도우 8.1을 쓰면서 아직까지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은 이용자에게 전체화면으로 안내문을 띄우기로 한 것이다.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1이나 윈도우7 서비스팩1을 설치한 컴퓨터의 작업 표시줄 오른쪽 아래에 작은 창을 띄워 윈도우10 업그레이드를 안내해 왔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지원 사이트에 지난 6월 말 등록된 문서에 따르면, 전체화면으로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이 7월 29일(한국시간 7월 28일)에 끝난다”는 안내문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PC에 윈도우10을 설치했다가 지웠거나, 레지스트리를 고쳐 업그레이드 알림을 완전히 끈 경우, 혹은 윈도우10과 호환되지 않는 컴퓨터를 쓰고 있다면 이 안내문은 나타나지 않는다. 회사 정책상, 혹은 소프트웨어 호환성 문제 때문에 윈도우10 업그레이드를 원하지 않는다면 화면 왼쪽 아래의 ‘더 이상 알리지 않음’을 클릭해 알림을 꺼야 한다.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는 한국시간으로 7월 28일에 끝난다. 이 기한이 지나면 윈도우10 정품을 구매해야 한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는 윈도우10 홈을 17만 2천원에, 윈도우10 프로를 31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8월 2일부터 보안을 강화한 1주년 업데이트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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