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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스 나우 "고화질 게임 설치 없이 즐긴다"

엔비디아 새 서비스, 이용료는 월 8달러

엔비디아가 고화질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지포스 나우’를 공개했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엔비디아가 안드로이드 콘솔 게임기 쉴드와 쉴드 태블릿 등 기기를 대상으로 월 8달러에 스트리밍으로 PC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인 지포스 나우(GeForce NOW)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9월 3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지포스 나우는 북미 지역과 유럽, 아태지역 등에 분산된 여섯 개 데이터센터에 설치된 컴퓨터에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게임을 실행한다. 쉴드 기기에서는 단순히 화면만 받아 오는 것이기 때문에 일일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거나 설치하느라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단 스트리밍 방식인 만큼 인터넷 속도는 어느 정도 받쳐 주어야 한다. 엔비디아는 802.11ac 규격을 지원하는 5GHz 유무선공유기와 최저 10Mbps 이상의 인터넷 접속 속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풀HD(1920×1080 화소)에 초당 60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50Mbps 이상의 속도가 보장되어야 한다. 인터넷 게임에서 서버 반응 속도 기준으로 흔히 쓰이는 핑(ping) 값도 60ms 미만이어야 한다.

지포스 나우는 10월 1일부터 북미 지역과 유럽 연합, 일본에서 이용할 수 있고 등록후 세 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월 이용료는 8달러(한화 약 9천500원)이며 추가 구매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게임은 약 50가지다. 국내 서비스 여부는 미정.

엔비디아가 공개한 지포스 나우 소개 영상(유튜브).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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