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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FE, 뜯어봤더니 "다른게 없다"

배터리 용량 줄고 내부 안테나 달라져

아이픽스잇이 분해해 공개한 갤럭시노트FE 배터리(왼쪽)

(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Image courtesy of iFixit)

전자기기 수리 정보 전문 사이트 아이픽스잇이 7월 초 출시된 갤럭시노트FE를 분해한 결과를 공개했다. 아이픽스잇이 내린 결론은 “배터리 이외에 다른 점이 없다“는 것이다.

갤럭시노트FE는 배터리 발화사태 이후 단종 수순을 밟은 갤럭시노트7의 재활용(내지는 리퍼비시)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FE가 갤럭시노트7 미개봉 제품과 미사용 부품을 이용해 만든 재활용 제품이라고 밝혔다.

아이픽스잇은 갤럭시노트FE를 분해한 결과 내부 부품을 덮은 안테나 모양이 기존 갤럭시노트7과 달랐고 배터리 용량이 9%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기판에 내장된 프로세서도 엑시노스 8890으로 이전 모델과 같다.

한편 갤럭시노트FE에서 동작하지 않는 액세서리도 있다. 먼저 현재까지 시장에 출시된 기어VR은 갤럭시노트FE를 지원하지 않는다. 또 커버 액세서리 등을 인식하는 내부 부품 배치가 달라지면서 갤럭시노트7용 클리어뷰 커버 등 일부 액세서리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