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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영국 변종, 미국 뉴욕까지 퍼졌다

여행 기록 없어…지역사회 감염 추정

(사진=James Martin/미국 씨넷)

(씨넷코리아=김나래 기자) 영국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뉴욕으로 퍼졌다고 4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주지사가 발표했다. 새로운 종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는 전염력이 더 크다. 지난 주 미국 콜로라도와 캘리포니아에서도 발병 사례가 나왔다. 

영국 변종 코로나가 뉴욕 사라토가(Saratoga) 카운티에서 발견됐으며 뉴욕 주지사 앤드류 쿠오모(Andrew Cuomo)가 트위터에 밝힌 바에 따르면 이 환자는 최근 여행한 기록이 없다. 

변종은 전염성이 더 강하지만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앤서니 파우치(Anthony Fauci) 소장은 개발된 백신에 내성이 있지는 않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그는 ‘B.1.1.7(VUI-202012/01)’라 명명된 이 변이 바이러스를 예의주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파우치는 “영국으로부터 고립돼 아주 주의하며 바이러스를 연구하고 있다”며 "RNA 바이러스 일종인 코로나바이러스가 복제할 때 변이한다"고 덧붙였다.

변종 코로나는 지난 9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됐고 후에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영국발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입국 제한을 강화했다. 이 바이러스는 호주, 캐나다, 프랑스, 스페인,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나타났다. 더 아프거나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감염력이 최대 70% 더 센 것으로 알려져 국제적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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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래 기자natali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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