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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 카카오커머스, 세계 고양이 날 맞이 기부 프로모션 실시

친구에게 이벤트 공유하면 '선물하기'로 사료 50g 기부

(씨넷코리아=최인영 기자) 카카오커머스가 세계 고양이 날을 맞아 카카오톡 선물하기(이하 선물하기)와 카카오메이커스(이하 메이커스)에서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기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세계 고양이 날은 매년 8월 8일로 2002년 국제동물보호기금(IFAW)이 고양이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제정한 날이다.

먼저 선물하기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은 ‘춘식이 선물코드 우체국’으로 ‘선물코드’ 기능을 활용했다. 길고양이 출신인 ‘춘식이’가 우체부로 변신해 연락처를 모르는 고양이들에게 선물을 준다는 개념이다.

선물코드는 카카오톡 아이디나 연락처를 몰라도 선물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선물코드로 상품을 구매하면 영문과 숫자 조합 코드가 생성되는데 이 코드를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선물하면 된다. 개인 정보 공유가 필요 없어 랜선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할 때나 이벤트 선물 등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다.

이 프로모션은 6일부터 20일까지 선물하기 내 별도 탭에서 진행된다. 해당 탭에서 길고양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선물코드로 구매하면 구매한 상품들은 ‘동물권행동 카라’에 기부돼 구조된 길고양이들을 보살피는데 사용된다. 또 이벤트를 친구에게 공유하기만 해도 사료 50g이 선물하기로 기부된다.

메이커스에서도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주문제작 플랫폼 강점을 살려 주문 수량만큼 제작할 수 있는 POD(Print on Demand) 방식을 활용했다.

메이커스는 고양이를 소재로 한 웹툰 ‘냐한남자’ 작가 올소와 협업해 웹툰 주인공인 ‘춘배’와 ‘나비’를 활용한 티셔츠와 휴대폰 케이스를 선보인다. 제작 주문은 6일 17시부터 20일 17시까지 받는다. 판매 수익금은 모두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서 진행하는 ‘광복냥이캠페인’에 기부된다. 광복냥이캠페인은 구내염을 앓고 있어 발치 수술이 필요한 길고양이를 위해 2018년 8월 15일부터 시작돼 매년 진행되는 치료 캠페인이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세계 고양이 날을 맞아 선물하기와 메이커스에서 랜선 집사들을 위한 제품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각 서비스로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최인영 기자elli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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