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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리진 타고 우주여행 마친 美기업인, 비행기 추락사

의학 기술 개발에 힘썼던 글렌 드 브리스 , 우주여행 돌아와 소형 비행기 사고로 사망 

맨 우측에 글렌 드 브리스가 허리에 손을 걸치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블루오리진)

(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지난달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 회사 블루 오리진 두 번째 탐사에 참여했던 글렌 드 브리스가 11일 (현지시간) 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졌다. 글렌 드브리스는 미국 의료 업체 메디데이터 솔루션스의 창업자로 사망 당시 그의 나이 49세였다. 

뉴저지 헤럴드에 따르면 그가 탑승했던 소형 비행기의 단발 엔진 세스나(Cessna)172가 케마 호수 근처에서 발견, 드브리스와 함께 탑승했던 토마스 피셔 조종 교관까지 모두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루 오리진은 갑작스런 비보에 "그는 우리 팀에게 많은 에너지를 불어넣어주었다. 비행에 대한 열정과 자선 사업, 기술에 대한 그의 헌신은 오랫동안 존경 받을 것” 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드브리스는 지난달 13일 최고령 우주인으로 기록된 배우 윌리엄 샤트너와 플래닛 랩스의 공동 설립자, 블루 오리진의 비행 운영 부사장과 함께 뉴 셰퍼드의 두 번째 여행에 참가했었다. 

생전, 의학 연구를 돕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온 열정을 쏟아부었던 그는 뉴 셰퍼드 탑승 전 “나는 사람들의 삶을 확장시키기 위해 내 대부분의 경력을 보냈다. 지구에 한정된 물질과 에너지를 가지고 우리의 영역을 우주로 확장하는 것은 인류가 계속해서 번창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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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기자owl@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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