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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코리아제조 노사, 임단협 타결 조인식 개최···"넘버원 팩토리 될 것"

2024년까지 임금협상 및 임직원 복리후생 증대 등 개선책 합의

BAT코리아제조가 임단협 타결 조인식을 개최했다. (사진=BAT 로스만스)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BAT)의 국내 제조공장인 BAT코리아제조(이하 BAT 사천공장)와 노동조합은 지난해 타결한 3개년도 임금협상과 지난8일 타결한 단체협상 교섭을 포함하는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BAT 사천공장 노사는 이번 임단협 교섭을 통해 2024년까지의 임금협상은 물론, 임직원들의 제반 복리후생 증대 등에 대한 폭넓은 개선책에 대해 합의했다.      

특히 이번 합의는 2016년, 2019년도에 이어 성사된 3번째 임금 협상으로, 다년간 축적된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IWS 3단계 획득 및 ESG경영 실천 등 비즈니스 현안 달성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자는 공감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날 경남 사천에 위치한 본사에서 개최된 ‘2023년도 임금 및 단체교섭 조인식’에는 김지형 BAT 사천공장 공장장, 구성일 노조 위원장, 김상배 이사, 윤태종 부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양측 구성원들이 참석해 협상을 공식적으로 합의하고, 공장의 경쟁력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의견을 나눴다.      

BAT 사천공장은 2016년 BAT그룹 생산 공장 중 최초로 생산 시설 효율성 인증지표인 IWS 1단계를 달성, 이후 2019년에 한 단계 위인 IWS 2단계를 획득하며 글로벌 핵심 생산 사업장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IWS는 BAT그룹이 생산 시설 효율성을 설비가동효율과 무고장 가동시간, 작업 중단시간 등의 항목을 평가하는 전사적 경영혁신 시스템을 말한다.      

김지형 BAT사천공장 공장장은 “상호간의 신뢰 및 존중을 바탕으로 결실을 맺은 이번 합의는 우리 공장이 앞으로 나아가는데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모든 임직원들과 뜻을 모아 생산물량 증대 및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No.1 팩토리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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