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엔터프라이즈

정철교 에코백스 지사장 "1년만 매출 5배···종합로봇가전 회사로 거듭날 것"

로봇청소기 이미지 탈피 '올인'···올 하반기 새 형태 로봇가전 출시 예고

정철교 에코백스 한국지사 대표가 기업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지금 춘추전국 시대나 다름없다. 경쟁까지 치열한 와중에 에코백스는 제품 경쟁력과 서비스 부문 강화, 나아가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승부할 예정이며 로봇청소기 전문 회사라는 이미지를 넘어 종합로봇가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정철교 에코백스 한국지사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비전과 향후 전략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30일 에코백스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모두를 위한 로봇 가전’을 주제로 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정 대표는 ▲다양한 라인업 구축 ▲국내에서의 지속적 성장 ▲신제품 출시의 세 가지 구체적 계획을 함께 발표했다.

에코백스가 국내에 판매 중인 로봇가전 제품들이 한자리에 전시됐다. (사진=씨넷코리아)

정 대표는 “전체 컨슈머 로봇가전 시장에서 로봇청소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70% 정도다. 일반적으로 로봇가전이라고 하면 우리가 아는 로봇청소기로 대부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에코백스는 로봇청소기 이미지를 탈피, 종합로봇가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살균기가 하나로 합쳐진 새로운 형태 제품인 ‘에어봇’을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에코백스는 국내 시장에서 가정용 로봇청소기 ‘디봇 N10’ ‘X1’ ‘T10’과 ‘T20’라인과 유리창 로봇청소기 ‘윈봇’, 그리고 이동형 로봇 공기청정기 ‘애트모봇’을 판매 중이다. 또한 해외에서 판매 중인 로봇 잔디깎이 ‘GOAT G1’과 상업 시설용 로봇청소기 ‘디봇 프로 K1’과 ‘M1’은 정식으로 판매하고 있지 않다.

윤하영 에코백스 세일즈마케팅 부장이 유리창 로봇청소기 '윈봇'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에코백스는 한국 지사 설립 후 1년여 만에 국내 매출액이 5배 정도 성장했다. 국내 시장 공략 계획으로 외국 가전 기업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사후 서비스와 콜센터 운영 방침 개선, 한국 시장의 특수성에 맞춘 영업과 마케팅 전략,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제품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에코백스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배우 현빈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에코백스 사용 후 편리해진 일상과, 로봇청소기로 많은 사람들이 더 윤택한 삶을 누리기를 바란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에코백스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약 중인 배우 현빈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씨넷코리아)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다양하고 흥미로운 기사를 찾아 재미있게 전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