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신제품

라이카, 우아한 올리브 그린 컬러 담은 'M11-P 사파리' 출시

콘텐츠 자격 증명 기능부터 6,000만 화소까지, M11-P의 정밀한 성능 그대로

Leica M11-P Safari (사진=라이카)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라이카(Leica)가 M11 시리즈의 새로운 스페셜 에디션 ‘라이카 M11-P 사파리(Leica M11-P Safari)’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1970년대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올리브 그린 컬러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클래식한 우아함과 세련된 감각을 동시에 담아냈다.

‘라이카 M11-P 사파리’는 차분한 올리브 그린 컬러의 바디에 동일한 톤의 가죽이 더해져 조화로운 외관을 완성했다. 상판과 전면에는 실버 컬러의 조작 다이얼과 나사 디테일이 올리브 그린 바디와 고급스럽게 어우러지며, 상징적인 라이카 레드 로고를 생략한 절제된 미감이 특징이다.

상판에는 클래식한 라이카 시그니처가 정교하게 각인되어 있으며, 후면의 블랙 버튼은 포인트가 되어 세련된 색상 조화를 이룬다.

제품 사양은 기존 M11-P와 동일하다. 세계 최초로 디지털 콘텐츠의 진위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콘텐츠 자격 증명 (Content Credentials)’ 기능을 탑재했으며, 최대 6,000만 화소의 풀 프레임 센서를 통해 섬세한 이미지 품질을 구현한다. 또한 256GB의 내장 메모리, 스크래치에 강한 사파이어 글라스 LCD 디스플레이, 그리고 라이카 FOTOS 앱을 통한 유무선 이미지 전송 등 M11-P의 주요 기능이 그대로 적용되었다.

라이카 카메라 관계자는 “‘라이카 M11-P 사파리’는 오랜 전통을 이어온 올리브 그린 컬러 라인의 현대적 해석이자, 라이카의 기술력과 디자인 철학을 하나로 담아낸 모델”이라며, “정밀한 사진 기술과 절제된 디자인을 중시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카 M11-P 사파리’ 에디션은 9일부터 전 세계 라이카 카메라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제품 관련 자세한 정보는 라이카 카메라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이카 카메라는 2025년 라이카 I 출시 10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기념행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6월에는 독일 베츨라 본사에서 열리는 기념 주간 동안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특별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다양하고 흥미로운 기사를 찾아 재미있게 전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