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기반 교육으로 LLM·에이전트까지 직접 구현···기술 이해도와 현업 적용력 동시 강화
(씨넷코리아=김진아 기자) GS네오텍이 자사 AWS 고객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및 AI 기술 교육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GS네오텍은 AWS와 생성형 AI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계약(SCA)을 체결한 주요 파트너사로, AWS 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체계적인 교육 역량을 모두 갖춘 점에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의 신뢰성과 실효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정기 교육은 지난 2023년 5월 처음 시작해 매월 정기적으로 내부 클라우드 기술 담당자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AI 기술 역량 강화, AWS 서비스 활용도 제고, 신규 서비스 안내, GS네오텍의 MSP 고객 대상 로열티 강화라는 목표를 중점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이론 강의에 그치지 않고 실습을 병행하는 구조로 구성돼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런 특징으로 교육 평균 만족도 4.6으로 매 회차 교육 신청이 조기에 마감이 될 만큼 고객의 큰 호응을 끌고 있다. 생성형 AI 교육 과정에서는 LLM(대규모 언어 모델)의 아키텍처와 학습 메커니즘, 응답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설정값의 원리 등을 심화적으로 다룬다. 특히 트랜스포머 기반 구조의 작동 방식과 생성 결과의 다양성과 정확도를 조절하는 설정값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시각화 도구를 통해 설명한다.
또한, LLM의 한계로 지적되는 할루시네이션 발생 원인과 그 방지 전략, 모델 활용 방식에 따른 비용·성능 최적화 접근법도 함께 제공된다. 교육은 단순 사용법 전달을 넘어 실제 산업 환경에서 목적에 맞는 모델을 평가·선택하고 비즈니스 요구에 따라 프롬프트 설계부터 파인튜닝까지 적용 전략을 수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습 과정에서는 실제 업무에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어보는 과정이 포함됐다. 사용자 질문에 맞춰 SQL 쿼리를 생성하거나 고객 요청을 처리하는 AI 챗봇을 설계하고, 대화 기록을 기억하는 고급형 에이전트도 구현해본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은 자사 환경에 맞는 맞춤형 AI 솔루션을 설계하고 적용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처음 접하는 서비스였지만 천천히 꼼꼼하게 진행해 이해하기 쉬웠다”, “기본 개념과 정의를 쉽게 설명해줘 프로세스 이해에 도움이 됐다”, “이론 외에 실습 중심 구성이라 실제 업무 적용에 유익했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서정인 GS네오텍 IT사업본부장은 “수강생들이 ‘실제 현업에 도움이 됐다’고 말할 수 있는 교육을 만들기 위해 기획부터 강의 방식까지 끊임없이 고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기술 전달을 넘어, 고객이 직접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