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박준범 기자) 후지필름이 Z시리즈 최초의 렌즈 교환식 프로젝터 ‘FP-ZUH12000’을 공개했다.
FP-ZUH12000는 기존 FP-ZUH6000 모델 대비 2배에 달하는 최대 12,000 루멘(FP-ZL125 렌즈 사용 기준) 밝기를 자랑하며, 최신 0.8인치 HEP DMD DLP 칩을 탑재한 이미지 프로세싱 유닛으로 밝고 선명한 4K 화면을 구현했다. 무게는 약 18.1kg이며, 가로 535mm, 세로 396mm, 높이 189mm의 컴팩트한 경량 본체 디자인 덕분에 설치 및 이동도 용이하다. 여기에, 후지필름 고유의 광학 엔진 기술이 적용되어 탁월한 색 재현력과 부드러운 그라데이션을 실현했다. 특히, 향상된 명암비는 블랙 색상을 깊게 표현함으로써 입체적이고 사실적인 시각적 표현이 가능하다.
FP-ZUH12000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사용 환경에 맞춰 렌즈 선택 및 교체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후지필름은 FP-ZUH12000에 호환되는 ‘초단초점 렌즈 FP-ZL034’, ‘단초점 렌즈 FP-ZL050’, ‘표준 렌즈 FP-ZL125’ 3종을 함께 발표했다.
FP-ZL034는 업계 유일의 접이식 회전 메커니즘이 활용되어 동급에서 가장 넓은 렌즈 시프트 범위(수직 60%, 수평 30%)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프로젝터 본체 또는 렌즈 방향을 변경하지 않아도 벽, 스크린, 천장, 바닥 등 원하는 위치에 영상과 이미지를 투사할 수 있다.
FP-ZL050는 짧은 거리에서도 대형 화면 투사가 가능해 설치 공간이 제한된 장소에서 효과적이며, FP-ZL125는 표준 투사 거리를 지원해 장소 후면에 설치하거나 넓은 홀 및 강당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영사하기에 적합하다. 최근 박물관이나 이벤트 장소를 포함해 대규모 쇼룸 및 상업 시설 등 조명이 밝은 곳에서도 고해상도 영상 투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FP-ZUH12000의 활용 범위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프로젝터와 렌즈는 올해 여름 경 정식 출시 예정이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FP-ZUH12000은 최대 12,000 루멘의 고광도와 향상된 명암비, 그리고 렌즈 교환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시장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상업용 프로젝터”라며, “뛰어난 설치 유연성과 공간 적응성을 갖춘 만큼, 상업 및 문화 공간에서 다수의 프로젝션 활용 사례를 만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