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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향까지 설계한다”···효자올림피아드학원, 교육의 ‘디테일’을 잡다

스터디카페·자율학습·1:1 피드백까지 탄탄한 관리 시스템 돋보여···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에 국회 표창까지

효자올림피아드학원의 맞춤형 교육 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효자올림피아드학원).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효자올림피아드학원이 교육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국회 교육위원장 표창까지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학원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돕는다’는 교육 철학 아래 철저한 맞춤형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입소 후에는 진단평가를 통해 레벨에 맞는 반을 배정하고, 이후에는 주간 시험, 1:1 피드백, 학부모 상담, 내부 강사 회의를 거쳐 학생 개개인에 최적화된 학습 플랜을 만든다.

공부할 ‘공간’도 차별화됐다. 시험 기간이면 70평 규모의 무료 스터디카페가 문을 열고, 방학 중에는 아침 9시부터 밤 11시까지 자율학습 종일반이 운영된다. 이후에도 담당 선생님이 교대로 상주해 집중력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최엘모 효자올림피아드학원 원장(오른쪽)이 ‘2025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학생 복지도 놓치지 않았다. 성적이 가장 많이 오른 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기타나 볼링 같은 활동도 지원한다. 한 달에 한 번씩은 반별 회식을 열어 학생과 강사가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진로지도 역시 입시 성적만 보는 게 아니다. 입시 전형과 학과 트렌드를 분석해 미래 전망이 좋은 전공을 제시하고, 단순히 고소득 직업을 향한 진학이 아닌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최엘모 원장은 “학생이 스스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진정한 진학지도”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미국 에모리 의대 본과까지 진학했다가 자퇴한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이후 17년 동안 학원을 운영하며, “정원을 늘리기보단 지금 학생에게 최선을 다하자”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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